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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 실패한 사람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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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 실패한 사람들을 위하여

이성문 | 필맥 | 2010년 01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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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21g | 153*224*30mm
ISBN13 9788991071742
ISBN10 899107174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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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성문
1977년에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서울북공업고등학교 전자과를 졸업했다. 2003년에 창업자금을 보다 빨리 확보하기 위해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전업투자자의 길로 접어들었다가 오히려 모아놓은 돈을 모두 다 잃고 적지 않은 빚까지 짊어지게 됐다. 식당 배달원을 비롯해 온갖 일을 다 해서 빚을 갚아나가면서 틈틈이 주식투자에 관한 공부를 한 뒤 주식투자에 다시 도전했고, 2006년에는 굿모닝신한증권의 모의투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로는 전업투자자로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2009년 연말부터는 (주)예람의 청취닷컴 부서에 몸을 담고 직장생활을 하는 동시에 서울 청파동에 있는 삼일교회의 새가족부 총무간사로 봉사하면서 개인투자자로서 주식투자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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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실패로 자살하고 싶은 이에게 죽지 말고 살아만 있어 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고 싶다. 아무리 삶이 비참하고 황량하더라도 인생을 포기하지는 말아야 한다. 사방이 온통 자욱한 안개로 둘러싸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도 절대로 삶을 마감해서는 안 된다. 인위적으로 자기 목숨을 끊는 자살은 어느 종교에서나 가장 악한 행위로 친다. 자살은 자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슬픔과 아픔을 안겨주는 가장 잔인한 짓이다. ---pp.26~27

포기는 배추 셀 때 쓰는 말이고, 실패는 바느질할 때 쓰는 말이다. 실패는 시발점이지 종착점이 아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 법이다. 철저하게 망가지고 처절하게 실패했어도 오늘에 머무르지 않는다면 내일의 희망을 건져 올릴 수 있다. 실패는 본인이 인정하기 전에는 절대로 실패가 될 수 없다. 자신이 한 일을 실패로 간주해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다. ---p.60

투자자금이 계속 줄어들어 결국 바닥을 드러내고야 만 개인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은 기본을 등한시한 채 주식거래에만 열을 올렸다는 것이다. 리스크 관리 소홀, 원칙 없는 투자, 손절에 대한 무감각, 잦은 매매, 수급을 무시하는 태도, 자기관리 부족과 나쁜 습관 등이 공통으로 발견된다. 기본에 무지했거나 소홀했기 때문에 건물의 붕괴를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철저하게 기본으로 자신을 무장해야 한다. 기초를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pp.130~131

진짜종목과 가짜종목은 시간의 테스트를 거치면 확연하게 분간된다. 그러니 ‘지금 주식을 매수하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을 거야’라는 자기 마음속의 속삭임에 속아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일단은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현명하다. 언제나 급히 먹는 밥이 체하는 법이다. 성급하면 손실과 가까워지고 침착하면 수익과 가까워진다. 매수는 안 하면 그만이다. 안 한다고 손실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원칙에 입각해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p.215

주식으로 돈을 벌려면 말 그대로 돈을 버는 법을 익혀야 한다. 돈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는 돈을 벌지 못한다. 깊은 통찰과 기발한 착상은 현장에서 나온다. 책상 앞의 탁상공론에 머물러있지 말고 현장에 나가서 실체를 보고 듣고 경험해야 한다. 허구한 날 그물 손질만 하고 있어서는 고기를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그물을 던져야 한다. 책상의 이론가와 현장의 실무자 가운데 후자와 운명을 같이 하기로 결정하라. ---p.239

상한가 매매란 ‘상한가 따라잡기’를 말한다. 어떤 종목을 상한가에서 매수해 보유하고 있다가 다음날 이후에 파는 거래가 상한가 매매다. 상한가 매매의 목적은 매입 당일에 수익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당일 종가가 상한가로 마감되는 종목을 보유하는 것이다. 거꾸로 말하면, 당일 종가가 상한가가 아닌 종목은 보유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매매방법이다. ---p.247

손절매를 익혀야 한다. 상한가 매매의 손절가격은 상한가다. 상한가에 손절을 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상한가 매매를 하다보면 잔고로 1~2% 정도의 손실은 늘 예상해야 하지만 실제 손실이 이런 예상손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실망매물이 쏟아지면 3~5% 이상의 손실도 얼마든지 일어난다. 그래서 손절가격을 상한가라고 쐐기를 단단히 박아놓아야 손실을 가능한 한 줄일 수 있다. 상한가 매매의 손절매 싸움은 거래비용만 지불하느냐, 아니면 손실비용까지 지불하느냐의 싸움이다.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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