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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20세기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20세기

: 고리키에서 나보코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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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42g | 145*220*20mm
ISBN13 9788932318479
ISBN10 8932318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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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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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은 중요한 단절 혹은 전환이 일어난 해를 기준으로 시대를 구분하여, 19세기는 프랑스 대혁명이 발생한 1789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까지 길게 잡습니다. 그래서 ‘장기 19세기’라고 부릅니다. 반면 20세기는 1914년부터 소련이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한 1991년까지로 잡아요. 그렇게 짧게 잡기에 ‘단기 20세기’라고 부릅니다. 이렇듯 시대 구분이 연도와 딱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죠.
같은 식으로 ‘20세기 러시아 문학’도 규정해보자면, 작가 기준으로는 고리키부터, 그리고 작품으로는 1902년에 출간된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뒤 1973년 출간된 솔제니친의 『수용소 군도』를 소비에트 사회주의의 파산 선고로 본다면 대략 70년의 역사지요. --- p.14~15

사실 『어머니』는 1905년 러시아 제1차 혁명 이후 긴박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려고 쓴 작품입니다. 사회 변혁의 시기에 작가로서 작품을 통해 발언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죠. 일부 비평가들은 인물의 구도나 작품에 드러난 세계관이 지나치게 이분법적이고 도식적이라고 비판합니다. 하지만 제게는 그런 비판이 도식적으로 보입니다. 그 시대 자체가 도식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1980년대를 떠올려보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그야말로 이분법적이고 도식적인 사회였죠. 억압적이기도 했고요. 그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평하면서 다양성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 p.36

살아 있고-죽어 있는’ 인간과 ‘살아 있고-살아 있는’ 인간이 자먀틴의 인간 구분법입니다. ‘살아 있고-죽어 있는 인간 또한 쓰고 걷고 말하고 행동’하고 강의도 듣고 할 것 다 하지만, 그들은 실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은 ‘죽은 행동’입니다. ‘살아 있고-살아 있는 인간은 실수와 탐구와 질문과 고통 속에 존재’하니까요. 자먀틴은 ‘쓴다는 것도 바로 그런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 p.67

플라토노프는 스탈린과 고리키에게 “저는 계급의 적이 아닙니다. 노동자 계급은 제 고향이며, 제 미래는 프롤레타리아 계급과 함께할 것입니다”라고 해명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읽어봐도 플라토노프만큼 사회주의 이념에 투철한 작가도 보기 드문데, 왜 이런 비판을 받게 되었을까요. 그건 플라토노프의 작품을 당시 소련의 공식 문학에서 수용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작품이 소련의 공식 이데올로기가 허용하는 수준보다 더 왼쪽으로 치우쳤던 것이죠. --- p.91

이 작품에서 불가코프가 보기에 예수가 인간에게 던진 메시지는 단 하나입니다. 어떤 권력, 어떤 폭력도 없는 정의와 진리의 왕국이 도래할 것이다. 그런 시대가 될 것이다.
불가코프 개인으로 보면, 권력으로부터 받은 억압 때문에 피해망상증에 시달리고, 작가로서는 사망선고를 받고, 모든 작품을 공연 금지당하는 등 고통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권력에 대한 그의 거부감을 떠올려볼 수 있죠. 이런 말도 안 되는 것들이 모두 철폐되는 정의와 진리의 왕국이 도래하리라는 것이 예슈아의 입을 통해 불가코프가 말하고자 했던 자기 확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p.177

1994년 조국 러시아로 돌아갔지만 작가로서, 또 반체제 지식인으로서의 위상은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소련 체제가 무너지자마자 돌아왔더라면 사정이 달랐을 텐데 『붉은 수레바퀴』를 완성하느라 귀국을 늦추는 바람에 타이밍을 놓친 겁니다. 그렇더라도 1960~1970년대 솔제니친은 위대한 작가였습니다. 위대한 작가는 단지 글을 잘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때 탄생합니다. 시대 조건이 만든다고 할 수 있죠. 그러니 단순히 재능 있는 작가와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문학에 대한 사회적 요구,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문학, 이것이 곧 위대한 문학입니다.--- p.221

말하자면 『롤리타』는 그렇게 자유롭고 풍요로우며 한없이 다루기 편한 러시아어를 버리고 영어라는 두 번째 언어로, 혹은 이류의 영어로 쓸 수밖에 없었던 나보코프의 설움을 담고 있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건 지극히 개인적 비극이기 때문에 타인의 관심사가 될 수 없음을 작가 자신이 잘 압니다. 그래서 작품에선 전혀 내색하지 않죠. 그러니 『롤리타』를, ‘아, 나보코프의 설움이여’라고 읽을 독자는 거의 없을 거예요. 하지만 작가에게 이 작품의 의미는 그렇다는 말이죠.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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