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와 노원구의 비슷한 주택 소유 환경과는 달리 집값이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출퇴근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교통 여건 등 입지,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인프라, 거주자들의 소득 성향 등이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강남구보다 더 많은 인구나 세대수를 확보한 노원구나 강서구의 집값이 강남구를 따라오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p.25

이미 많이 올라 비싼 아파트는 더 이상 오를 것 같지 않지만, 오를만한 이유가 있는 곳은 집값이 오르는 시기에 다른 곳보다 더 오르고 하락할 때는 다른 곳보다 덜 떨어진다. 지금 가격이 비싼 아파트, 많은 수요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는 아파트는 인근에 그 상품을 대체할 수 있는 주택이 공급될 수 없는 형편이라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이다. 그 수요자들이 다른 상품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늘어나는 신규 수요를 충족시킬만한 대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p.37

성공적인 부동산투자는 미래가치에 대한 평가를 얼마나 정확히 짚어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주변환경이나 그 지역이 현재보다는 미래에 어떻게 달라지느냐에 따라가치가 크게 차이 나기 때문이다. 주택도 마찬가지다. 분양할 때의 현황보다는 입주 시점에, 또 그후에 그 지역이 어떻게 변모할 것인지 개발 재료가 아파트가치를 결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발계획을 적극적으로 알아보는 것이 높은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는 지름길이다. --- p.66

아파트가 어떤 지역의 랜드마크냐 아니냐는 그 아파트의 가치평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최근에는 아파트 외부를 독특하게 설계해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려는 시도도 끊이지 않고 있다. 어떤 아파트가 유명해져 지역의 대표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면, 그 아파트는 어떤 형태로든 그에 상응하는 프리미엄을 얻게 된다. 이는 고스란히 아파트 주민들의 자존심이 되고 곧 가격에도 반영된다. --- p.76

사고 싶은 아파트가격에 비해 자금 여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해서 과도한 대출을 하는 것은 파산의 지름길이다. 나중에 오를 가격을 기대하고 무리한 대출을 감행했다가 땅을 치고 후회할 수도 있다. 모든 예금? 적금 등 보유 자산과 보험금, 생활비 등 지출액을 명확히 따져보고 대출시 부담 가능한 상환액 정도와 기간 등을 미리 계산해야 한다. --- p.208

부동산 거래사고의 절반 이상이 계약시 부주의로부터 비롯되고 있다. 알면서도 당하는 사기는 거래 당사자의 실명을 확인하지 않아 생기는 것이다. 주민등록증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제1원칙인 줄 알면서도, 그냥 믿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후 계약금을 건네주었다가 떼이는 것이 대표적인 유형이다. 또한 구두 협의는 법적 효력이 없다. 부칙에 반드시 계약 조건에 대한 명기를 해두어야 혹시라도 거래상의 문제가 생겼을 때 법적으로 구제가 가능하다. --- p.222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분양아파트에는 각종 장점과 혜택들이 있기 때문에 잘만 고르면 흙 속에서 진주를 찾을 수도 있다. 따라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은 하락기시장에서 나오는 알짜 미분양 물량을 적극적으로 공략해볼만하다. 미분양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으며 세제 감면 혜택이 있다. 또한 각종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고 동, 호수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으며 추후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 p.242

당장 목돈이 없어도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임대주택이다. 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살고 싶은 만큼 살 수 있고,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2년 6개월에서 5년여 동안 목돈을 모아 시세보다 싸게 내 이름이 새겨진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혜택이 있다. 임대아파트에 대한 낡은 인식에 사로잡혀 있다면 내집 마련은 5년 안에 어렵지만, 임대아파트를 적극 활용한다면 내집 마련은 단기간에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될 수 있다. --- p.250

흔히 가장 살고 싶어하고 하나쯤 갖고 싶어하는 부동산상품이 바로 아파트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시장의 중심축을 차지하며 시장을 움직인 것도 아파트였고,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와 단지 외관으로 갈수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아파트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비슷비슷해 보이는 아파트들 중에도 옥석은 있게 마련이다. 주거 여건 이외에도 미래가치를 살펴야 가치 불변의 보증수표격 아파트를 고를 수 있다. <br/>이 책은 그야말로 블루칩아파트의 견본이라고 할 수 있는 각 지역 비싼 아파트들의 가격이 유난히 높아지게 된 이유를 분석해봄으로써, 이제 막 내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 혹은 아파트로 돈을 벌고 싶어하는 많은 투자자들이 아파트 선택시에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우선적으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br/><br/>블루칩아파트 심층 분석 보고서<br/>이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아파트투자의 핵심적인 전략과 정보를 제공한다. 우선 1장은 넘버원아파트를 본격적으로 분석하기 전에,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나 현재 시점에 통하는 부동산투자법 등을 소개하는 애피타이저다. 이 책에서 전개하는 ‘비싼 아파트가 좋은 아파트다’라는 논리의 근간이 되는 메시지를 요약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br/>2장과 3장은 이 책의 메인 디쉬라고 할 수 있다. 2장에서는 단지 규모, 교통 여건, 교육환경, 브랜드, 친환경성, 단지 설계, 내부 평면, 개발 가능성 등 돈 되는 아파트의 조건을 조목조목 분석해나간다. 이어서 3장에서는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최고가아파트들을 2장의 조건을 기반으로 현장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사진과 시세표, 그래프 등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해설한다.<br/>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즐거움인 4장과 5장은 디저트다. 4장에서는 실전을 위한 계획, 답사, 자금마련, 계약, 관련 세금 등의 지식과 요령을 핵심만 간략하게 전달한다. 또한 5장은 미분양아파트, 임대아파트, 철거가옥, 재건축, 재개발 등의 투자 방법과 모델하우스, 전세, 청약, 정부정책 등에 대한 상식을 알려주는 팁이라고 할 수 있다.

부동산 No.1 포털 최고 전문가들의 자존심
주택시장에 ‘가치 시대’의 막이 올랐다. 미래가치에 따라 아파트 투자성이 판가름 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아무 아파트나 사서 돈 벌던 시대는 갔다. 철저히 가치에 돈을 묻어야 한다. 이런 즈음에 부동산 현장을 뛰는 젊은 애널리스트들이 가치투자의 핵심을 뚫는 역작을 선보였다. 참신한 시각에서 주도아파트를 발굴하고 분석한 흔적이 글의 행간에 한껏 배어난다. 내집 마련과 아파트투자를 앞둔 이들에게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 성종수(중앙일보 부동산 전문기자)

주거 여건 이외에도 미래가치 살펴야
타워팰리스처럼 비싼 가격으로 유명세를 탔다거나 건물의 독특한 외형 때문에 랜드마크로 인식되는 아파트는 그 지역의 명물로 손꼽힌다. 유명세라는 것은 여러 가지 특성들이 잘 조합되어 외부로 표출되는 것인 만큼 비싼 아파트에는 보통사람들이 꿈에 그리는 최적의 조건들이 갖춰져 있다. 인기 있는 아파트는 불황에도 오를 가능성이 높고, 급매물로 내놓아도 제 값 받고 빨리 팔 수 있는 무소불위의 재테크 수단이다. 수없이 발품을 팔고 충분한 대가를 지불해야만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정보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 김순환(문화일보 부동산팀 기자)

그 아파트가 비싼 이유는 따로 있었다
단지 규모, 교통 여건, 친환경성, 교육환경, 개발 가능성 등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다양하다. 주거 만족도는 물론이고 미래가치 또한 아파트 선택의 바로미터다. 이 책은 각 지역별 넘버원아파트가 최고의 명성을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를 조목조목 분석해 정확한 정보에 목말라 하던 투자자들의 갈증을 한 방에 해결해준다.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 구입을 염두에 둔 사람이나 내집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 양은열(수목부동산연구소 대표)

지역 대표아파트, 가치 불변의 보증수표
아파트는 시세가 높을수록 거래가 잘되고 가격 상승 여력도 큰 것이 일반적이다. 조금 돈을 더 주고서라도 그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대표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아파트 브랜드가 단순히 주거 공간의 의미를 넘어 사는 사람들의 품격과 수준을 나타내는 무형의 자산으로 자리매김한 지금 시대에 이 책은 좋은 아파트를 평가하는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김학권(세중코리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