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싱글들은 왜 가난한가

대한민국 30대 싱글들은 대다수가 월급 300만 원 미만이고, 순금융자산도 5천만 원 미만이다. 최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자료에도 20~30대 가구주 가계의 소득 증가율이 0%대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30대 싱글들이 가난한 이유는 낮은 연봉과 잘못된 저축습관 때문이다. 이데일리가 80만의 회원을 보유한 재테크 카페 ‘짠돌이 카페’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10명 중 7명의 월 수령액이 200~300만 원에 그쳤고, 저축율도 40% 미만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직장경력 5~10년차의 순금융자산이 5천만 원 미만이면 상당히 심각하다고 입을 모았다.

강제저축 70%로 종잣돈 모아 금융^부동산 투자

이처럼 가난한 30대 싱글들의 해결책은 뭘까? 30대 싱글들은 단순하게 저축률을 높이고, 몸값을 올려 월급을 높여야 한다. 이들의 적절한 강제 저축률은 최소 60%를 넘어야 한다. 실제 이 씨는 2억 원의 순자산 목표달성의 비결로 월급의 70% 이상의 저축을 꼽았다. 하지만 설문조사 결과 월급의 70% 이상을 저축하는 경우는 10%에 불과했고, 조사대상 5명 중 1명의 월 저축액이 50만 원 미만이었다.
강제저축으로 종잣돈을 모은 이후에는 금융투자를 통해 돈을 불리고 수익형 부동산 투자도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이 씨는 강제저축으로 1억 원의 종잣돈을 모은 뒤 본격적인 투자에 돌입했는데, 1억 원으로 연 8% 금리의 회사채에 투자하여 연 8백만 원의 이자소득을 올렸고, 이후에는 월세를 받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했다. 경기도 소재 아파트를 3천만 원의 전세를 끼고 9천만 원에 샀고, 2천만 원의 전세를 끼고 6천만 원에 빌라 1채를 샀다. 아파트와 빌라에서 총 60만 원의 월세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