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공공도서관 아동열람실 이용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창의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에 미치는 독서교육의 영향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 독서교육의 효과를 과학적이고 실증적으로 증명한 최초의 논문으로 학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혜천대학도서관을 거쳐 중랑구립도서관 사서로 10년 동안 근무하며 13개의 어린이독서회를 운영하였다. 그 외에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독서진흥위원, 국립중앙도서관 사이버 독서 강의, 학부모 강연회, 교사 강연회, 학교 도서관과 공공도서관 사서를 대상으로 한 독서교육 강연 등을 진행하였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소외된 아동을 위한 ‘2009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 평가의 책임연구를 수행하는 등 어린이와 독서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정보관리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송곡대학 문헌정보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성균관대학교, 경기대학교, 명지대학교, 한성대학교 문헌정보학과와 교육대학원에서 독서지도론, 학교도서관 운영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독서몰입법』(랜덤하우스코리아, 2008)이 있다.
창의력을 키우려면 문제해결력을 높여야 한다 논리적인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키우려면 말이나 글에서 사고나 추리 따위를 이치에 맞게 이끌어가는 과정이나 원리를 학습해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과학에 관한 책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이가 과학에 대한 책을 싫어하면 스스로 흥미를 끄는 분야를 선택해서 읽게 하고 “왜 그렇게 되었을까?”, “그 방법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을까?”, “이렇게 하면 어떨까?”와 같은 종류의 질문을 던지도록 한다.--- p.42
쓰기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 주변에 늘 지정해둔다 유아는 동화책, 신문, 종이, 연필과 같은 읽기·쓰기 도구와 다양한 읽기·쓰기 경험, 그리고 성인을 따라 하는 것들을 통해서 문어세계에 동화될 수 있다. 유아들은 학교에 들어가기 훨씬 전부터 그림을 읽고, 자기 이름이나 가족의 이름, 좋아하는 장난감 등의 단어를 쓰기 시작한다. 부모가 쇼핑해야 할 목록을 작성하거나 우편물을 확인할 때 아이가 옆에서 같이 읽는 활동은 아이의 문해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다. 이런 활동을 놀이에도 적용해볼 수 있다. 의사놀이를 할 때 처방전 쓰기, 시장놀이를 할 때 영수증 쓰기 등을 해볼 수 있다. --- p.197
멀티미디어 동화는 동영상, 음향으로 오감을 자극한다 어린이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동화를 인터넷으로 감상해보자. 컴퓨터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동화 활동은 컴퓨터의 화면을 통해 다양한 색채들과 도형, 선을 시각적으로 이미지화하여 경험함으로써 동화의 장면들을 깊게 각인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동화는 그림, 음성,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담은 다양한 형태의 동화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특정 자극에 대한 주의집중 시간이 짧은 아동의 특성을 고려할 수 있으며, 흥미를 유발하기 쉬운 다양한 유형의 동화를 보여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