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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비행기 세계사 100
어린이 미래 교양 시리즈-10이동
임유신,조문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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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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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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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임유신
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했어요. 자동차 전문지 〈카비전〉, 〈모터트렌드〉, 〈탑기어〉에서 오랫동안 기자 생활을 했어요. 자동차를 포함한 이동수단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무크지 〈모빌리스타〉 편집장 일도 했답니다. 지금은 영국 자동차 전문지 〈evo〉 한국판 편집장으로 일해요. 슈퍼카와 고성능차를 주로 다루는 멋진 잡지를 만들면서 더 넓은 자동차 세계를 경험하고 있어요. 편집장 말고도 여러 일을 해요. 전문기자로 쌓은 지식을 활용해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는 기획자이자 컨설턴트, 저자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랍니다. 특히 자동차에 머물지 않고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있어요. 자동차와 배, 비행기 등 움직이는 것들은 형태는 달라도 ‘타고 다닌다’는 점에서 같은 존재에요. 이들이 주는 흥미로움을 깊이 있게 탐구한답니다. 지은 책으로 《어린이를 위한 자동 세계사 100》(공저)이 있어요.
글 : 조문곤
어릴 때부터 오직 전투기 조종사의 꿈을 꾸었어요. 비행기 책만 봤고, 프라모델 비행기랑 무선조종 비행기를 갖고 놀며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을 키워나갔어요. 하지만 슬프게도 시력이 나빠 전투기 조종사의 꿈을 접어야만 했지요. 비행기를 너무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접을 수 없었기에 대학에 들어가서부터는 항공기계전자를 전공하며 더욱 전문적인 공부를 했지요. 이후 항공전문지 〈월간항공〉에서 비행기 전문기자로 오랫동안 일했어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누비면서 비행기가 생산되는 현장부터 전투기들이 작전하는 공군기지를 방문하기도 하고 직접 여러 비행기를 타보면서 관련된 기사를 썼지요. 지금은 비행기 컨설팅 회사 ‘화이트 스완’을 이끌고 있어요. 비행기 만드는 회사나 비행기를 운항하는 회사, 그리고 공군과 함께 일하며 더 멋진 비행기가 더 많이 날아다니는 세상을 꿈꾸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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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가 조종을 하는 글라이더glider는 종이비행기처럼 바람을 타고 비행을 하죠. 글라이더는 비행기의 조건 중 하나인 스스로 동력을 낼 수 있는 엔진이 없어서 비행기라 부르지 않아요. 사진이나 영상 속에 우연히 찍힌 UFO 역시 비행기라고 부르지는 않아요. 기계 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해도 UFO의 실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사람이 만들었다고 해도 기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해요. 바람에 하늘 높이 날아가는 과자 봉지도 비행기라 할 수 없답니다. --- 「대기권 안에서는 비행기가, 대기권 밖에서는 비행체가 날아다녀요」
지상에서 가장 빠른 교통수단은 고속철도예요. 고속철도는 시속 300km라는 엄청 빠른 속도로 철길을 달리죠. 하지만 비행기에 비하면 아주 많이 느린 편이에요. 비행기 중 가장 느린 헬리콥터조차도 시속 250~300km로 날 수 있어요. 여객기는 평균 시속 700~800km로 비행해요. 프로펠러기는 그보다 약간 느린 시속 500~700km 속도로 비행한답니다. --- 「비행기의 속도」
비행기 연료는 보통 날개 안에 설치된 2~4개의 연료 탱크 안에 넣어요. 보잉 737이나 에어버스 A320 등 엔진 2개짜리 작은 여객기는 26톤, 보잉 777이나 에어버스 A330처럼 주로 국제선을 운항하는 초대형 여객기는 180톤이 넘는 연료를 날개 안에 넣어요. 그저 얇아 보이는 비행기 날개 속에 그 많은 연료가 들어간다는 사실, 참 신기하죠? --- 「비행기의 연료통은 날개 안에 있어요」
비행기 타이어는 가격이 150만 원 정도나 돼요. 비행기 바퀴는 덩치에 따라 달라져요. 국내선을 이용할 때 흔히 타는 보잉 737이나 에어버스 A320은 6개이고,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인 에어버스 A380은 무려 22개예요. 짧게는 2개월, 길게는 5개월에 한 번씩 수천만 원을 들여 타이어를 바꾸어야 하니 유지비용도 어마어마하답니다. --- 「타이어가 22개나 붙은 비행기도 있어요」
비행기 사고는 번개 맞을 확률보다 낮아요. 비행기는 출발하기 전에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날씨가 조금만 이상해도 출발하지 않아요. 이런 노력 덕분에 비행기 사고가 날 확률은 0.00001%라고 해요. 자동차 사고로 죽거나 벼락을 맞거나 음식이 목에 걸려 죽을 확률보다 낮다고 해요. 비행기 추락 사고의 생존율은 95% 정도 된대요. 사고 발생 확률도 낮고 생존율도 높은데 비행기 사고에 대한 두려움은 커요.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는 상상과 뉴스 등에서 대형 사고만 보도되기 때문에 고통스럽고 끔찍하다는 인식이 생겨서 그렇대요. --- 「번개 맞을 확률보다 낮은 비행기 사고」
지상에서 가장 빠른 교통수단은 고속철도예요. 고속철도는 시속 300km라는 엄청 빠른 속도로 철길을 달리죠. 하지만 비행기에 비하면 아주 많이 느린 편이에요. 비행기 중 가장 느린 헬리콥터조차도 시속 250~300km로 날 수 있어요. 여객기는 평균 시속 700~800km로 비행해요. 프로펠러기는 그보다 약간 느린 시속 500~700km 속도로 비행한답니다. --- 「비행기의 속도」
비행기 연료는 보통 날개 안에 설치된 2~4개의 연료 탱크 안에 넣어요. 보잉 737이나 에어버스 A320 등 엔진 2개짜리 작은 여객기는 26톤, 보잉 777이나 에어버스 A330처럼 주로 국제선을 운항하는 초대형 여객기는 180톤이 넘는 연료를 날개 안에 넣어요. 그저 얇아 보이는 비행기 날개 속에 그 많은 연료가 들어간다는 사실, 참 신기하죠? --- 「비행기의 연료통은 날개 안에 있어요」
비행기 타이어는 가격이 150만 원 정도나 돼요. 비행기 바퀴는 덩치에 따라 달라져요. 국내선을 이용할 때 흔히 타는 보잉 737이나 에어버스 A320은 6개이고,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인 에어버스 A380은 무려 22개예요. 짧게는 2개월, 길게는 5개월에 한 번씩 수천만 원을 들여 타이어를 바꾸어야 하니 유지비용도 어마어마하답니다. --- 「타이어가 22개나 붙은 비행기도 있어요」
비행기 사고는 번개 맞을 확률보다 낮아요. 비행기는 출발하기 전에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날씨가 조금만 이상해도 출발하지 않아요. 이런 노력 덕분에 비행기 사고가 날 확률은 0.00001%라고 해요. 자동차 사고로 죽거나 벼락을 맞거나 음식이 목에 걸려 죽을 확률보다 낮다고 해요. 비행기 추락 사고의 생존율은 95% 정도 된대요. 사고 발생 확률도 낮고 생존율도 높은데 비행기 사고에 대한 두려움은 커요.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는 상상과 뉴스 등에서 대형 사고만 보도되기 때문에 고통스럽고 끔찍하다는 인식이 생겨서 그렇대요. --- 「번개 맞을 확률보다 낮은 비행기 사고」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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