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에 타이완 동부 화롄에서 태어나 가오슝사범대학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홍콩에 유학하면서 중국 시문의 전통을 몸에 익혔다. 1997년부터 2007년까지 타이완 굴지의 신문인 「연합보」에서 부간주임으로 근무하다가 현재는 국립사범대학 중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청삼』, 『신혼별』, 『내 젊은 시절의 연인』, 『불안한 거주』, 『변계』 등 9권의 시집을 비롯하여 산문집과 평론집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중산문학상, 룽허우기금회 타이완 시가상 등 중요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작품이 영어, 일어, 한국어 등으로 번역 소개되었다. 폭넓은 시야와 경험으로 동서양 시가 미학의 장점을 두루 공유하면서 서사와 서정을 하나의 용광로에 제련해 내는 타이완 시단의 전형적인 중견시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1959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타이완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여러 대학에 출강하는 한편, 중국어문학 번역과 문학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나는 제멋대로야』, 『수박을 먹는 여섯 가지 방법』, 『상수리나무에게』 등 8권의 시집과 『굶주린 여자』,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목욕하는 여인들』, 『딩씨 마을의 꿈』 등 30여 권의 소설, 『고별혁명』, 『문명의 충돌』,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등의 인문서를 포함하여 100여 권의 중국 저작물을 우리말로 옮겼다. 2016년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에서 수여하는 제10회 중화도서 특수공헌상을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