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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 이태준

대암 이태준

: 신의라 불린 독립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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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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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402g | 173*235*20mm
ISBN13 9788996217749
ISBN10 899621774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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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송경희
글을 쓴 송경희 선생님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여섯 살 때 전북 김제로 이사 가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에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길지 않은 시골 생활이었으나 그때의 기억이 글쓴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글쓰기, 독서, 논술 교육으로 사람을 만나며, 관련 프로그램 개발자, 강사로 일하면서 『하루 10분 초등 글쓰기』 1, 2권을 집필했습니다. 요즘 주로 하는 일은 대부분 교육과 어린이, 청소년 서적 글 만지는 일입니다. 자라는 어린이, 청소년이 자기 정체성을 세우는 데(자기가 어디에 있는 누구인지를 이해하기) 근현대사 교육이 매우 중요함을 절감해 우리 근현대사를 더욱 자세히 캐내고 널리 알리는 집필 활동에 몸담고 있습니다.
감수 : 박형우
내용을 감수하고 추천사를 쓴 박형우 선생님은 연세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의사학과 초대 학과장을 지냈다. 1999년부터는 연세대 동은의학박물관장을 겸임하며, 대외적으로는 2009년부터 대한의사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중원과 한국근대의학 연구에 독보적인 이로『의학사 산책』 『세브란스와 한국 의료의 여명』 『사진으로 본 한국근대의학 120년』 『한국근대서양의학 교육사』 『제중원』『사람을 구하는 집, 제중원』(공저)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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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아라가야의 후예
큰 바위 대암 이태준은 아라가야 땅 경남 함안의 인천 이씨 집성촌에서 태어났다. 김수로왕의 후손이자 허기의 후손이기도 한 태준은 어려서부터 한학을 가까이 하며 글공부에 열심이었다. 서당 훈장님으로부터 들은 임진왜란 당시 자랑스런 조상들의 의병활동 이야기, 직접 목격한 ‘함안민란’ 등은 어린 태준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기본이 되었다.

“(임진왜란 때) 왜놈들이 부산 앞바다로 물밀듯이 쳐들어와 사람을 죽이고 값나가는 것을 뺏고 집을 불태웠지. 그때 왜놈을 물리치고 나라를 구한 이들은 왕도, 높은 벼슬아치도 아니었다. 의병이 우리나라를 왜놈들 손에서 구해냈다. 선비, 농사꾼, 게다가 천민까지 나라를 지키려고 의병이 되었다 그 말이다. 이곳에서는 이휴복 조상님이 홍의장군이 라 불리던 곽재우 의병장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거든. 치열한 싸움 끝에 함안 땅에서 왜놈을 몰아냈다.” --- p.38

태준의 유년기는 격동의 시대였다. 서양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일본이 침략 야욕을 불태우던 혼란기이기도 했다. 태준은 기독교 선교사를 통해 서양문물과 종교를 접하게 된다.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의 원인 모를 죽음과 아내의 죽음은 의학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안창호를 만나 독립운동에 투신
어머니, 아버지, 아내 죽음 앞에 넋을 잃은 태준에게 앞을 내다보게 해준 것은 바로 서울(한성)이었다. 선교사를 통해 서울 김형제상회에 점원으로 취업한 태준은 여기서 훗날 의학교선배이자 스승,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면허의사 중 한 명인 김필순을 만나게 된다. 김필순을 통해 도산 안창호를 알게 되고 훗날 고문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안창호를 세브란스병원에서 돌보게 되는 태준은 안창호에 의해 독립운동을 할 것을 굳히게 된다.

“국권을 되찾으려면 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어느 날, 안창호가 물었다. 예기치 않은 질문이었다. 태준이 머뭇거리자 안창호는 둘째 손가락을 펴서 앞을 가리켰다.
“바로 자네일세.”
무슨 소리인가 하고 갸우뚱하는 태준을 보고 안창호가 웃었다.
“자네처럼 건강한 몸, 순수한 열정과 애국심을 지닌 젊은이가 이 나라 독립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몫을 해야 한다네. 젊은이가 미래의 주인공이잖아.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도 그래야지.” --- p.111

몽골의 신의
105인 사건 이후 김필순이 먼저 일제의 감시와 탄압을 피해 중국으로 망명하게 되고 태준도 이내 뒤따라가게 된다. 아는 이 하나 없는 낯선 땅에서 김규식을 만나게 된 태준은 비밀군관학교 설립을 목표로 김규식과 함께 몽골로 향하게 된다. 몽골에 들어서자 타국 땅에서 부닥친 괴이한 풍경. 몽골인의 70%가 성병인 매독으로 시달리고 있었던 것. 동의의국이라는 독립운동 거점을 마련한 태준은 여기서 몽골 환자들을 치료하고 성병을 퇴치함으로써 ‘붓다 의사’, ‘신의(神醫)’라는 호칭을 얻게 된다. 태준은 몽골왕의 주치의(어의)가 되고 몽골 주둔 중국군 가오 시린 주치의도 겸함하게 됨으로써 독립운동을 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게 된다. 몽골 왕은 의술을 베푼 태준에게 보답의 차원에서 외국인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을 내린다.
한편, 태준이 운영하는 병원 동의의국은 중국과 러시아, 만주, 한반도를 오가는 독립운동가들의 최초의 거점이자 비밀연락처가 되었다. 태준은 한인사회당 지하당원으로 활동했다.

“제가 할 일이 있으면 말씀하십시오. 저도 저대로 할 일을 궁리하겠습니다.”
태준은 한인사회당 지하당원으로 비밀 연락을 맡게 되었다.
러시아 소비에트 정부의 수도 모스크바는 전 세계 공산주의자와 혁명가, 식민지 해방투쟁에 앞장선 독립운동가의 거점이 되었다. 한인사회당 운동가들은 모스크바와 멀리 떨어진 블라디보스토크와 상하이 등지에서 주로 활동했다. 먼 길을 오가는 사람, 자금, 정보 등을 한인사회당 지하당원 태준과 동의의국이 이어주었다. --- p.144

김규식에 파리강화회의 여비 지원
또한 태준은 파리강화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는 김규식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당시 금액으로 2,000원(현재 시가 4천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태준은 독립자금을 운송하는 일에도 깊게 관여한다. 1920년 겨울, 러시아 소비에트 정부가 상해 임시정부에 지원하는 원조금(금궤)을 운반하고 의열단에 가입해 폭탄 제조 기술자 마자르를 소개하기로 한다.
상해 임시정부 군의관 간부로 임명된 태준은 소비에트 정부가 지원하는 독립자금을 상해 임시정부로 운송하다가 러시아 혁명에 항거하다 몽골 울란바토르를 점령한 운게른이 이끄는 러시아 백위군 부대에 의해 처형된다. 38세의 젊은 나이였다. 운게른의 백위군 부대에는 태준의 독립운동을 방해하려던 일본인 군인들이 섞여 있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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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는 이태준 선생님처럼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인물이 여럿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때마침 경술국치(한일 강제 병합) 100년을 맞아 새롭게 발굴되고 소개되는 것에 대해 무한한 기쁨을 느낍니다. 또한 나라와 국민을 구하기 위해 젊음을 바친 훌륭한 대의(大醫) 선배님들께 존경을 표하며 ‘나라 구한 큰의사’ 인물 이야기를 여러분께 권합니다.
박창일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태준 선생을 소개하기 위해 씌여진 이 책을 보고 나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송경희 작가는 이태준 선생의 자료를 모아서 이 책의 뼈대를 만드는 한편 자료가 없는 선생의 생애는 여러 사람들의 증언과 현지답사를 통해 보완했다. 작가의 부지런함과 뛰어난 문학적 상상력은 이 책을 통해 이태준 선생의 생애를 감동적으로 재현해냈다고 본다.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독립운동사편찬위원장, 숙명여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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