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와인 한 잔에 담긴 세상
eBook

와인 한 잔에 담긴 세상

[ EPUB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정가
9,750
판매가
9,750(종이책 정가 대비 35%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12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2.9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6.8만자, 약 2.1만 단어, A4 약 43쪽?
ISBN13 9791156024750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와인은 인간만이 즐기는 혀의 천국

1997년 요르단 여행 중 대사관 만찬에 초대된 적이 있었다. 만찬장에서 화이트 와인 종류와 레드 와인 종류를 보여주며 어느 것을 마시겠냐는 ‘셰프’의 갑작스런 질문에 어색하게 화이트 와인을 손가락으로 가리켰었다.
그때 이런 세련되지 못한 나의 태도를 두고두고 부끄러워하고 속상해했는데 2000년 여름, 친구가 ‘와인 아카데미’ 브로슈어 한 장을 내밀며 나를 와인의 세계로 끌어들였다.
어색한 관계를 이어주고, 친구의 생일파티를 행복하게 해주며, 이야기보따리를 한껏 풀어놓게 해주는 와인, 우리는 그 멋있고 맛있는 와인 여행을 떠나려 한다.
전설에 의하면, 와인은 아주 우연한 기회에 발견되었다고 한다.
옛날 옛날에 포도를 아주 좋아한 페르시아 왕이 있었다. 그는 언제나 잘 익은 포도만을 수확하여 창고에 저장해두고 그 포도를 일 년 내내 먹는 것을 즐겨했다. 그러나 포도를 겹겹이 많이 쌓아 놓다 보니 밑에 깔려있던 포도들이 위에 있는 포도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알맹이가 터지게 되었다. 또 포도에는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효모가 있는데 그 터진 포도의 알맹이에서 이 효모들이 발효되기 시작했다. 포도가 당분을 만나 발효되는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였고 그 엄청난 양의 포도에서 배출된 가스를 마시고 포도 창고에서 일하던 노예 몇 명이 일시적으로 기절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마침 그 궁궐에는 페르시아 왕의 미움을 산 후궁이 살고 있었다. 왕의 노여움을 견디지 못하던 그 후궁은 포도 사건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포도 창고로 갔다. 후궁은 창고의 포도에서 흘러나온 액체를 극약이라고 생각하고 죽기 위해 그 포도즙을 마셨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후궁은 죽기는커녕 오히려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이 아닌가?! 이것을 본 페르시아왕은 포도에서 나온 포도즙이 슬픈 사람을 기쁘게 만드는 신비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 후 본격적으로 이 신비한 음료(와인)를 만들도록 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원래 전설이라는 것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지만 와인의 시작은 이렇게 차츰 우리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흘러 들어왔다.

슬픈 사람을 기쁘게 만드는 신비의 힘, 그것이 바로 와인이다.
와인은 굉장히 어렵고 복잡한 술이며, 마치 고상하고 인텔리전트Intelligent한 자들의 취향이자 그들만이 가질 수 있는 명품인 양 생각하고, 혹은 엘리트들의 음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이제 그 편견을 내려놓으면 어떨까? 어쩌면 그것은 신분 상승을 꿈꾸면서 사회적 지위나 자신을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심에 사로잡혔던 소수의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와인들 중 몇몇은 믿기지 않을 만큼 황홀하고 맛있는 와인들이 있다. 그래서 이런 명품 와인들을 모으며 인생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에 대해 더 알기를 원하며, 생산자를 찾아 여행을 떠나고, 자신의 열정을 다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일반적으로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의 영역은 분명 아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일반적으로 와인을 즐기기 위해서는 그토록 많은 지식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와인은 그저 편안한 기분으로 천천히 행복하게 즐기면 된다. 와인은 부담스럽지도 심각하게 다룰 필요도 없는 술이며, 절대로 연구할 대상의 술도 아니다. 와인을 즐기기 위해서 우리에게 많은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몇 년 전 와인의 성서처럼 되어버린, 만화 ‘신의 물방울’의 주인공 시즈크와 같은 절대 미각과 후각이 없다고 자책할 필요도 없다. 누구든지 와인 향을 맡을 수 있고 와인에 관심만 있는 사람이라면 오케이다. 누구든 시작할 수 있고 누구든 즐길 수 있다.
어느 평론가의 말처럼 ‘그저 병에서 코르크 마개가 살짝 빠져 나올 때까지 그냥 코르크 마개를 뒤틀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아주 조금만 와인을 배운다면 더 큰 즐거움과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와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면 하나의 멋진 취미생활이 될 수도, 직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자, 이제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레스토랑에 가거든 당당하게 와인을 주문해 보자.
일찍이 플라톤은 “와인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했고, 작가 빅토르 위고는 “신은 물을 창조했지만, 인간은 와인을 만들었다.”라고 했다. 어쨌든 와인을 마시는 것은 인간의 몫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 몫을 당당히 즐기면 된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의 와인 초보자도 아니고, 와인에 대해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세상의 어느 누구도 와인에 관한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한다. 한 편씩 읽을 때마다 와인을 알아가는 기쁨이 있고, 느긋하고 여유 있게 와인의 참맛을 알 수 있는 글이 되길 바란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2000년대에 들어 우리나라 와인시장이 급속하게 커지면서 우리의 주류소비 문화에 와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와인을 높게 평가하면서 마음 편히 와인을 즐기는 문화가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와인은 단순히 술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를 이루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와인의 테루아를 논하며 함께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과 교감을 이룰 수도 있고 사교와 파티의 장에서는 필수품인 만큼 비즈니스나 대인관계 구축에 크나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는 대중적이면서도 인지도 높은 와인과 더불어 와인 애호가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와인들을 소개하고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다정한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전해줍니다. 부디 독자 여러분들께서 휴식의 술이자 문화의 술인 와인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이동현 (씨에스에프(주) 대표이사, BWS강남와인스쿨 이사장)

‘88서울올림픽’ 목전 1987년에 와인이 수입 자유화된 이래 와인의 대중화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가운데 이제 와인을 즐기는 분들도 꽤 많아지고는 있으나 아직도 와인을 조금은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끼는 이즈음에, 와인을 알기 쉽게 풀어써서 대중들이 와인을 좀 더 친근하게 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가치를 더해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플라톤이 와인을 일컬어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했듯이, 와인은 이미 검증된 오감만족의 술이자 음료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와인문화의 대중화와 함께 와인시장도 더욱 활발해지기를 희망해 봅니다.
- 황성구 (신효산업(주) 대표, 전 부산항만공사 부사장)

와인의 역사는 천년의 제국 로마 그 이상의 역사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와인을 통해 인류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매력을 가진 와인에 끌린 사람들이 모여 멋진 삶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 와인을 마십니다. 그래서 저는 와인을 행복에너지가 마르지 않는 고요한 샘물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와인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만나고 세련되고 우아한 기품을 가진 신사와 숙녀를 만날 수 있음에 더욱 큰 기쁨을 느낍니다.
- 배순철 (대동대학교 교수)

14년 전 전주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와인 테이스팅을 시작했답니다. 첫 시음회에 온 윤우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왔습니다. 그녀는 그때도 늘 메모를 했지요. 지금도 여전히 메모를 합니다. 테이스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겨우 3번 밖에 빠지지 않았을 정도로 와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합니다. 이 책은 그 열정의 증거입니다.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이 묻어날 것처럼 만들어진 이 책은 와인의 세계를 잘 이해 못하는 사람들, 와인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해와 진실을 전해주는 편안한 안내서입니다. 윤우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살루트(Salute) 윤우.
- 테리 라이언즈(Terry Lyons)

“삼겹살에 어떤 와인이 어울릴까? 고흐가 즐겨 마셨던 와인은 무엇일까?” 목차만 보아도 왠지 궁금해서 읽고 싶은 책이다. 와인에 문외한인 나에게 호기심을 갖게 하는 이 책의 매력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그림이 있어 볼거리가 많고 여행 및 문화와 결합을 하였기에 행복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대학교 교수이자 와인 전문가이다. 왜냐하면 와인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고 와인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와인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은 특별함으로 다가올 것이다.
- 유길문 (리더스클럽 회장, 책 쓰는 사장 저자)

플라톤은 말하였다. ‘와인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김윤우 교수는 그 선물을 많은 제자와 사람들에게 더욱 잘 전하고 싶어 고심하고 노력했다. 그 결실이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탄생되었다. 지하 동굴 속에서 소리 없는 변화의 아픔을 은근과 끈기로 참아내며 빚어진 와인은 영롱한 진홍빛을 발한다. 와인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아왔다. 김윤우 교수의 와인사랑으로 빚어진 이 책 한 권이 많은 이들의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책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 채광석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와인향기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산책’ 강사)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