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왜 하필이면 코페르니쿠스였을까

왜 하필이면 코페르니쿠스였을까

존 헨리 저 / 예병일 역 | 몸과마음 | 2003년 11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8,000
판매가
7,2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이 책은 품절되었습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4쪽 | 26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418368
ISBN10 898941836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존 헨리(John Henry)
영국 출생으로 리즈 대학교에서 과학역사가가 되기 위한 과학과 철학의 기초를 공부했으며, 오픈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런던의 웰컴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후 1986년부터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과학역사 강좌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사라 휴턴과 함께 편집한 『르네상스 사고에 대한 새로운 조망: 과학, 교육 및 철학의 역사에 대한 에세이New Perspectives on Renaissance Thought: Essays in the History of Science, Education and Philosophy』, 배리 반스, 데이비드 블로어와 공저인 『과학적 사고: 사회논리학적 분석Scientific Knowledge: A Sociological Analysis』, 『과학적 혁명과 현대 과학의 기원The Scientific Revolution and the Origins of Modern Science』 등이 있다.
역자 : 예병일
1964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의사라기보다는 과학자라 불리기를 원하며 의학과 과학을 대중화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천문우표 전문수집가로 활약하며 2003년 방콕에서 개최된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역사 속에서의 천문학(The Astronomy in History)’이라는 테마 작품으로 대은상을 수상하였으며, 1995년에 제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생화학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전우주는 24시간을 주기로 회전할 뿐만 아니라 천천히 동쪽으로 움직이기도 했다. 겨우 감지되는 이 운동은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 히파르쿠스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 이 운동은 춘분점과 추분점이 서쪽 방향으로 조금씩 움직인다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이 두 점은 매년 태양이 적도를 가로지르는 곳에 있다.

이른바 춘분점 세차라는 이 현상을 코페르니쿠스는 훨씬 수월하게 설명할 수 있었다. 그의 새로운 체계에서 세차는 지구 자전축이 항상 똑같은 방향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고 가정함으로써 설명되었다. 자전하는 지구를 쓰러져가는 팽이와 비슷한 것으로 상상해볼 수 있다. 이때 팽이는 똑바로 회전하지 않고 살짝 기울어지며 이 기울어진 축의 방향도 원모양을 그리며 움직인다. 분점의 세차는 지구가 팽이처럼, 하지만 훨씬 느린 속도로 운동한다고 가정하면 설명된다(73년마다 1도씩 축의 방향이 회전한다).

해묵은 문제에 대한 이런 새로운 해결책들도 아주 인상적이었지만, 코페르니쿠스에게 있어 새로운 체계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한다는 것이다.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가장 중요한 우주론적 의미를 함축하는 것이 바로 이 운동이다. 일년에 한 번씩 지구가 공전한다는 사실에서 행성들의 순서는 쉽고 모호함 없이 정립될 수 있었다. 프톨레마이오스의 구조에서는 불가능했다. 요약컨대 코페르니쿠스는 각 행성의 운동을 계산하는 별개의 방법들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이론으로 전우주가 실제로 배열된 통일성 있는 설명을 제시했다.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의 서두에 자랑스럽게 쓴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는 지구에 두 가지 운동을 부여했다. 이 운동들을 가정한 상태에서 길고 고된 연구를 한 끝에 마침내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다른 행성의 운동들은 지구의 공전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각 행성의 공전을 계산해낼 수 있다면 그 행성의 움직임뿐 아니라 나머지 행성의 순서와 크기도 알 수 있다. 천체는 서로 너무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아주 작은 부분이든 혹은 우주 전체든 붕괴 없이 바꿀 수는 없다.
--- p.62~63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