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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20세기 전반기사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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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20세기 전반기사史

[ EPUB ]
이윤섭 | 필맥 | 2017년 05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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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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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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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7.6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8만자, 약 5.1만 단어, A4 약 113쪽?
ISBN13 9788997751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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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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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이 모두 민족주의의 미망에서 벗어나지 못해 각각 자기 나라 역사를 서술하는 데서 숱한 문제를 안고 있지만,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전락한 바 있는 한국의 근대사 서술은 유독 문제가 심각하다. 자신의 부끄러운 점을 은폐하는 것도 그렇지만 국력이 미약하여 세계사의 주체가 아닌 객체가 된 시기의 역사도 자기 나라 중심으로 기술한다. --- p.4

일본 정계의 원로 가운데 한 사람인 이노우에 가오루는 1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일본의 국운 융성을 위한 하늘의 도움’으로 판단했다. 당시 요동반도에 대한 일본의 조차권은 1923년에, 남만주철도에 대한 일본의 권익은 1939년에 만료하게 돼있었다. 일본은 이런 조차권과 권익의 시한을 연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다. --- p.36

1919년 4월에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다. 이때 국호가 대한민국으로 정해졌는데, 몽양 여운형은 ‘대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데 반대했다. ‘대한’은 한국의 역사상 오래 쓰인 일이 없고 다만 조선조 말에 잠시 쓰였지만 그러다가 나라가 망했으니 이 표현을 부활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었다. 반면에 ‘대한’이라는 표현의 사용을 주장한 측은 나라가 ‘대한’으로 망하였으니 ‘대한’으로 흥해보자는 것이었다. 다수결로 ‘대한’이 채택됐다. --- p.60

장개석 군이 상해에 육박하자 주은래 등의 지도를 받은 상해 노동자들이 3월 21일 총파업과 함께 무장봉기를 일으켜 30시간의 시가전 끝에 상해를 장악하고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이때의 노동자 무장봉기는 절강 재벌을 중심으로 한 상해 자본가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주었다. 절강 재벌로부터 막대한 군자금을 지원받고 있었던 장개석은 모종의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 pp.89-90

일본은 1차 세계대전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에만 해도 11억 엔의 대외부채를 짊어지고 고민하던 일본이 1920년에는 27억 7천만 엔의 대외채권을 가진 채권국이 됐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뒤 유럽이 국제시장에 복귀하자 일본의 산업은 고전을 면치 못했고, 일본에 경기불황이 찾아왔다. --- p.103

독일이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를 굴복시키면서 서유럽을 석권하게 되자 아시아에 힘의 공백 상태가 형성됐다. 일본 육군은 프랑스령인 현재의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일대와 네덜란드령인 인도네시아를 무력으로 획득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온건한 남진론을 견지해온 요나이 미쓰마사 내각의 퇴진을 요구했고, 이것이 관철되어 1940년 7월 22일에 제2차 고노에 내각이 성립됐다. --- p.185

남북으로 협공을 받은 독일 남부집단군은 26일까지 80km를 퇴각했다. 30일 더 이상의 퇴각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히틀러의 명령에 룬트슈테트 원수는 “이 명령을 철회해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구든 나대신 지휘자가 될 사람을 찾기 바란다”는 전문을 보냈다. 히틀러는 “귀하의 요청을 수락한다. 지휘권을 반환하라”고 회답했다. --- p.215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중국 국민당 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승인할 것을 적극 검토했고, 미국도 이에 대한 중국과 영국의 의향을 타진했다. 영국은 중국 내 한인 독립단체들 사이에 반목이 심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이었고, 중국 정부도 소련과의 관계를 고려해 임시정부에 대한 승인을 유보하는 결정을 내리고 이를 고스(Gauss) 미국 대사에게 전했다. --- p.226

최후의 순간에 사령부에서 전투는 벌어지지 않았다. 젊은 장교가 인솔하는 한 무리의 소련군 병사들이 어두컴컴한 지하실에 있는 독일군 사령관의 거처에 들이닥쳤다. 그들은 독일군에 항복을 요구했고, 독일군 제6군 참모장인 슈미트 장군이 항복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파울루스는 간이침대에 우두커니 걸터앉아 있었다. 슈미트가 “원수께서 더 말씀하실 것이 있습니까?”라고 물었지만 이미 극도로 쇠약해진 파울루스는 입을 열 수조차 없었다. --- p.254

“가미카제 공격이다!” 나는 지나가는 병사들에게 외쳤다. 병사들이 달려왔다. 까만 반점이 연기 속으로 날아들었고, 뒤이어 또 하나, 그리고 또 하나. 공격은 약 10분간 계속됐다. 차츰 연기는 걷혔고, 나는 멀리 몇 척의 선박이 불길에 싸인 것을 어슴푸레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공격이 꼭 필요한 것일까? 나는 자문했다. 저 대함대 속에 있는 배 몇 척을 격침시키는 것이 젊은이들의 목숨을 희생시킬 만큼 가치가 있는 일일까? --- p.276

15일 아침 여운형은 엔도와 1시간 정도 회담했다. 엔도는 앞으로 조선은 분단되어 미국과 소련 두 나라 군대에 의해 분할 점령될 것이며 한강을 경계로 서울의 북쪽은 소련군의 점령 아래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도는 비장한 어조로 이렇게 덧붙였다. “일본은 패배했소. 금일 중 이것이 공식으로 발표될 것이오. 그대는 치안을 맡아주시오. 이제부터 우리의 생명은 그대에게 달렸소.” 이에 여운형은 5가지 조건을 내세웠다. --- p.294

5월 10일 38선 이남에서만 총선거가 실시됐다. 48개 정당과 사회단체가 후보를 냈다. 그러나 좌익은 물론이고 중도세력도 남한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에서 이 총선거에 불참했고, 우익에서 김구와 김규식도 불참했다. 선거과정은 무질서와 폭력으로 얼룩졌다. 선거 직전 5주 동안 선거와 관련해 589명이 죽고 1만 명이 넘는 선거사범이 구속됐다.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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