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杉康成 1969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고베대학대학원 경영학연구과를 수료(MBA)했다. 일본 굴지의 고수익 기업 키엔스에 입사하여 솔루션 영업에 종사하며 수많은 사내 표창을 받았다. 그 후, 분석력과 발상력을 높이 평가받아 신상품 입안 그룹에 발탁되었다. 그가 기획하고 입안한 상품 가운데는 세계에서 인정받고 크게 히트한 상품도 있다. 키엔스를 퇴사한 후, 신규 사업이나 신상품 개발, 수익 개선 등 ‘가치 만들기’를 전문으로 하는 경영 컨설턴트로 독립했다. 현재 콘셉트 시너지 대표이사, 공인 중소기업 진단사, 오카야마현립대학 지역공동연구기구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까지 다양한 업종의 신규 사업, 신상품 개발에 컨설팅을 하며 히트 상품 출시에 공헌했다. 첨단 센서처럼 사물을 포착하는 깊은 통찰력과 고속 CPU 같은 속도로 과제를 찾아내고 분석한다. 고품질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를 궤도에 올리는 ‘이기는 전략’이 특기다.
역자 : 이아랑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번역을 꿈꾸며 일본어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스토리식 기억법』, 『7번 읽기 공부 실천법』, 『질문형 영업』, 『창업 2승 10패』가 있다.
트렌드를 찾을 때는 잘 팔리는 상품을 분석하거나 그와 관련된 고객의 행동을 관찰하면 파악하기 쉽다. ‘소용량’에 관련된 행동을 살펴보자.
· 두부 한 모를 통째로 팔지 않고 작은 팩으로 판매한다. · 초콜릿을 작게 포장하여 100엔으로 판매한다. · 야채를 한 끼 분량으로 소분해서 판매한다. · 특산물을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크기로 판매한다.
이처럼 소용량 상품은 많다.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관찰하면 행동을 꿰뚫어볼 수 있다. ---「Lesson1 Four Examples 그 상품은 왜 잘 팔릴까?」중에서
단순히 뭔가를 보고, 읽고, 듣기만 해서는 트렌드를 포착할 수 없다. 그것을 확실히 ‘머리로 이해해야’ 트렌드를 포착할 수 있다. 트렌드를 발견하려면 우선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명확히 해야 한다. 세상에는 다양한 현상이 존재한다.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 운전을 할 때, 출퇴근을 할 때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보는 풍경은 다르다. 따라서 상황을 구분하지 말고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어느 정도 큰 틀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주목해야 할 세 가지 포인트는 ‘많은 것(일)’, ‘독특한 것(일)’, ‘수고스러운 것(일)’이다. ‘많은 것(일)’은 시야에 들어오는 것 가운데 많이 존재하는 것이나 누구나 하는 일이다. ‘독특한 것(일)’은 시야에 들어오는 것 가운데 평소 보지 못한 독특한 것, 평소 보지 못하는 행동을 말한다. ‘수고스러운 것(일)’은 말 그대로 뭔가를 할 때 수고가 드는 것, 혹은 그런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