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시선 작가회는 2014년 정월 초, 부산에서 700리 갈맷길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모임에서 시작되었다. 신년교례회에서 기장군 죽성리에 고산 윤선도의 7년 동안의 유배문학이 묻혀 있는 등 소중한 문화자산들이 산재해 있는 것을 알고 이를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동재 박정용의 주축으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갈맷길 유네스코 민간등재 추진위원회’를 만들었다. 그 후 밴드를 만들어 관련 문인들의 온라인상에서의 활동과 2015년 11월에는 세계 최초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우크라이나 국립교향악단을 초청, ‘갈맷길 문학제’를 열어 전국 시 낭송가들의 경연대회를 오케스트라의 협연하에 실시하고 그 외 각종 문학활동을 했다. 이를 전문 문학 단체로 확대 발전시키고 좀 더 체계적인 갈맷길 유네스코 등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학시선’이라는 밴드를 3년 전부터 운영했다. 그리고 2016년 전국 문인들의 뜻을 모아 ‘문학시선 작가회’라는 비영리단체를 조직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계간지 《문학시선》을 발간해 신인 작가에게는 등용의 기회를 주고, 기성 작가한테는 활동 공간 제공과 갈맷길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작가들의 문학적 봉사와 기여를 위해 활동하는 것이 문학시선 작가회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