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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 아내 (전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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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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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 PC(Mac)
파일/용량 EPUB(DRM) | 45.02MB?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2.8만자, 약 11만 단어, A4 약 205쪽?
ISBN13 9791160771602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여자는 아프게 안 해.”
그 한마디 믿고 지독히도 외로웠던 그 남자 유찬을 가유는 진심을 다해 사랑했다.
그런데 그를 사랑한 대가는 너무나 혹독했고 이제 그녀에게 남은 건 두려움과 증오뿐이다.

“내 인생을 파괴한 송가유…… 가만 안 둬”
아무런 조건 없이 자신을 사랑한다 믿었던 가유가 나를 배신하다니!
오직 가유를 향한 복수심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유찬에게 진실은 너무나 참혹했다.

결혼이란 게 결코 사랑만으로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그들은 사랑을 믿었고 가족을 믿었다.
그러나 그 믿음은 가유와 유천 두 사람에게 모두 씻을 수 없는 상처만을 남겨주었고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로를 미워하며 살아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사랑했던 아내에 대한 복수심으로 버텨온 유천은 마침내 진실을 알게 되고
그 진실 앞에서 처절히 무너져 버린 유천은 이제 아내에게 마지막 사죄를 하려 한다.

너무 사랑했지만 결국 함께할 수 없었던 가유와 유천.
이 지독한 운명의 끝에서 그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어떻게 살았는지 물어도 될까?”
잠깐 시선이 얼굴에 머무는가 싶더니 시선을 돌려버렸다.
“그게 왜 궁금한데. 과거일 들춰서 서로 좋을 것 없잖아.”
찻잔을 입으로 가져가며 고개를 숙인 것을 보자 더 알고 싶어졌다. 자신을 떠나서 행복했는지, 쉽게 잊었는지…… 자신은 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따가운데 괜찮았는지…… 묻고 싶은 수많은 말을 삼키며 물었다.
“그런 너는 어땠는데 행복했니?”
나직하게 묻는 어조에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가로저었다. 지금까지 자신이 어떻게 살았는지 전혀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지금껏 배터리가 나간 상태였다면 그녀를 만남으로 인해 자신 안에 있던 배터리가 움직임을 시작했을 정도로 아무런 느낌 없이 세상을 살았다는 표현이 정확했다.
“잊지 그랬어. 그랬더라면 어쩜 우리 웃으면서 가볍게 만날 수도 있었을 텐데.”
“널 잊는 것 내가 죽는 거였어. 네가 날 버리고 사라졌다는 말을 처음에는 도저히 믿지 않았는데…… ”
더는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이란 존재가 싫증나서 나갔는지, 아니면 떨어져 있다 보니 다른 사람을 만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다.
“가족들 말을 전적으로 믿는 내 잘못이잖아.”
“가족이니까…… 너한테 어머님과 도련님이 어떤 존재라는 것을 나도 알고 있었어. 네가 그랬잖아. 힘들면 어머니한테 얘기하라고, 아버지가 날 어찌 대할지 너도 모른다고 했었잖아.”
“나…… 난 어머니가 널……”
“지난 일이야.”
담담하게 말하고 있었지만 눈동자에 이는 아픔까지는 감춰지는 게 아니었다. 웃으려 애쓰는 입술 주위가 딱딱하게 굳어져 있었다. 마치 뭔가를 꾹 억누르고 있는 것 같았다.
“날 본 순간 화가 많이 났겠구나.”
그녀의 말에 그는 부인하지 않았다. 사실이 그랬고 진실을 알기 전까지 자신에게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고 생각했었다. 미움과 증오라는 가면을 쓰고 있었지만 그녀가 자신의 인생에 또 다시 튀어들었을 때 자신이 냉정하지 못할 거란 것을 알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녀를 빈손으로 내쫓지 않은 것이었다. 만약, 빈털터리로 쫓겨났다면…… 생각하기도 싫었다.
“여기에 콘도를 짓는다면서……”
급작스러운 화제 바뀜에 놀라 들고 있던 찻잔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월명도에 온 것은 사업적인 목적이 먼저였고 그녀를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어”
“월명도가 유명해지기는 했구나. 너희 회사도 여기에 콘도를 지을 생각을 했을 정도니.”
“위치부터 시작해 전체적으로 느낌 좋아. 괜찮을 거야. 전국을 기점으로 삼을 수 있으니까.”
자신의 말에 그녀는 놀란 듯 바라보았다. 지금껏 그녀에게 자신은 한량이나 다름 없었는데 일에 관해 얘기를 하자, 어색하기도 하면서 좋아 보인다고 했다.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인다는 그녀의 말에 어깨가 으쓱했다.
“처음에도 얘기했지만 나 여기 안 팔 거야.”
“왜, 우리 아버지 때문에, 아니면……”
찻잔을 내려놓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달그락 거렸다. 조용하던 눈빛이 아니었다. 일렁거리는 눈빛 속에 담겨있는 작은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하고 있었다. 급작스러운 변화에 놀라 바라보는데 입술을 꼭 물었다. 파란 불씨가 죽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떠는 것 같기도 해 손을 뻗자 거칠게 쳐냈다. 호흡을 고르며 눈을 감는가 싶더니 다시 떴다. 그리고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더니 뚝 하고 부러질 정도로 강한 목소리로 말했다.
“안 팔 거야.”
온 몸을 쥐어짜서 내는 듯한 생경한 목소리였다. 의아한 생각이 들어 바라보는데 시선을 마주하지 못하고 피해버렸다. 사업적인 문제도 문제였지만, 시선을 피하는 게 아무래도 이상했다.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
갑자기 눈동자에 붉은 물이 드는가 싶더니 잠잠히 가라앉았다. 웃으려고 하는데 자신의 눈에 보인 것은 눈물이었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릿해 자신도 모르게 듣고 싶지 않다고 말할 뻔 했다.
“가유야……”
“목숨 값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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