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났습니다. 6살 때 다리를 다쳤는데 염증이 척추까지 번지면서 척추 장애와 하반신 마비로 평생 걷지 못하는 몸이 되었습니다. 학교에 다닐 수 없어 어머니로부터 한글을 배웠고, 집에서 독서와 수예를 하며 혼자 공부하고 시를 썼습니다. 1925년 『어린이』지에 동시 「봄 편지」가 입선되어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봄 편지』, 『눈꽃 송이』, 『피리』 등이 동요로 만들어져 널리 애창되며 전국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어린이 독서회 ‘기쁨사’의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윤석중, 신고송, 윤복진 시인과 교류하며 동시 「슬픈 밤」을 공동 창작하기도 했습니다. 결혼 후에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약제사 공부를 하여 신약방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이내 척추의 신경통이 극심해지며 자리에 눕게 되었습니다. 1940년 오랜 병고 끝에 34세의 젊은 나이로 돌아가셨으며, 1952년에 유고 동요집 『봄 편지』가 나왔습니다. 2007년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서덕출문학상이 제정되었으며, 2012년 울산 서덕출공원에 서덕출기념관이 세워졌습니다.
꼭두 일러스트교육원에서 그림을 공부했으며, 매일매일 그림을 그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제주 드로잉집』과 『너는 달, 나는 세계』를 독립출판하였고, 그린 책으로 동시집 『치악산 마을』, 『귀뚜라미와 나와』, 『봄 편지』, 『놀면서 배우는 교과서 동시-고학년』과 에세이집 『당신의 첫 문장』이 있습니다. 홈페이지_www.hyeyoungkim.tumblr.com
196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치의학를 졸업했으며,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문학상·한국어린이도서상·서덕출문학상·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거인들이 사는 나라」, 「넌 바보다」 등 여러 편의 시가 실렸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바퀴 달린 모자』, 『입김』, 『배꼽』, 『엉덩이가 들썩들썩』, 『콜라 마시는 북극곰』, 『여행』, 동시선집 『모두모두 꽃이야』, 청소년시선집 『별에서 별까지』,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등이 있다.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주)푸른책들의 발행인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