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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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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기질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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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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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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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7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6만자, 약 2.8만 단어, A4 약 54쪽?
ISBN13 978896257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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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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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진 오닐
유럽 극을 모방하며 상업주의적 작품들이 주류를 이뤘던 20세기 전반부의 미국 극문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미국적 비극 작가의 시조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 유진 오닐(Eugene O’Neill, 1888~1953)은 1916년에 부두극단(Wharf Theatre)에서 조지 크램 쿡(George Cram Cook)과 수잔 글래스펠(Susan Glaspell)을 만나 『카디프를 향해 동쪽으로Bound East for Cardiff』를 공연하면서 극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딛는다. 이후 『수평선 너머Beyond the Horizon』(1920), 『안나 크리스티Anna Christie』(1922), 『이상한 막간극Strange Interlude』(1928), 『밤으로의 긴 여로Long Day’s Journey into Night』(1957)로 네 차례의 퓰리처상을 받게 되고, 1936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다. 스웨덴 한림원은 오닐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오닐 극작품의 힘과 고결함, 심오한 느낌의 감정이 비극의 본래 개념을 구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닐은 노벨상 연찬회 연설문에서 자신의 작품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두 인물로 스웨덴 극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August Strindberg, 1849~1912)와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1844~1900)를 언급했다. 20세기를 마감하는 1999년 『얼음장수 오다The Iceman Cometh』의 성공적인 재공연은 오닐에 대한 관심과 평가를 새롭게 했다.
역자 : 백승진
옮긴이 백승진은 한양대학교에서 공부하고 Northern Illinois University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Indiana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경상대학교 영문학과에서 영미희곡과 영상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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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이곳은 하고 싶은 만큼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나라야. 엄마를 시기하는 바보들 말고 어떤 사람들도 엄마의 출신에 신경 안 써. 일단 돈을 가지고 있으면 권력도 함께 따라오게 돼 있어. 만일 내가 아빠가 갖고 있던 그런 기회를 가지고 있는 남자라면 난 뭐든지 할 수 있을 거야! --- p.33

멜로디: 신께 감사해야지. 난 아직도 장교와 신사의 품격을 가지고 있어. 죽음이 내 영혼을 박살낼지라도 난 끝까지 그렇게 남아 있을 거야! (…) “그들과 함께 있으나 그들과는 다른.” 바로 이거야! 세상의 가치를 거부하는 불멸의 시를 만든 시인이며 귀족인 바이런을 보낸 신에게 감사드려야지! --- p.51

멜로디: 단언컨대, 하포드 청년은 훌륭한 젊은이야. 그와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어. 교양 있는 신사와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영광이지. 사실 그는 젊은 사람으로서 냉정한 측면이 있지만 그가 가진 양키 기질의 냉정함 뒤에는 그걸 보상해 주는 낭만적인 시인의 기질이 있지. --- p.56

데보라: 그들은 심지어 나도 끌어들이려 했어요. 늙고 탐욕스러운 손가락들이 움켜잡을 수 있는 탐욕이 나에겐 없었기 때문에 난 빠져나올 수 있었죠. 그 사람들이 다 죽어서 멜로디 양을 볼 수 없는 게 안타깝네요. 멜로디 양을 좋아했을 텐데. 멜로디 양이 강하고 야망이 있고 또 원하는 것을 가져야만 한다는 것을 그 사람들은 알 거예요. 그들은 늙은 배고픈 뱀들처럼 미소 지으며 아가씨를 그들의 똬리 안으로 들어오게 했을 거예요. --- p.98

멜로디: 생생하게 기억나는구나! 사라져 버린 멜로디의 대저택! 남풍이 불고, 하늘은 구름으로 회색빛을 띠고…. 사냥개들에겐 좋은 날씨지. 나를 알고 있고 나를 사랑하고 명령만 하면 지옥도 뛰어넘을 내가 데리고 있던 진정한 아일랜드 사냥꾼! 비겁하고 거짓과 탐욕과 배신으로 찌든 쓸모없는 인간들, 남자건 여자건 간에 지옥이나 가라! 사랑스러운 말이 있으면 말을 타고 인간 세계를 떠날 거야! 멀리, 짖어대는 사냥개들을 따라서! 도랑과 개울과 돌담과 울타리를 넘어 가시금작화와 히스를 헤치고 산허리에 웅크리고 있는 여우를 쫓아 마냥 짖어 대라…! --- p.122

노라: 네 아빠는 내가 기다리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운 순간을 보내고 있는지 잘 알고 있어. (비통하게) 바보처럼 말하지 말아야지! 자기 자신하고 자기 자존심 말고는 누군가를 생각해 본 사람이 아니야. 맞아. 빌어먹을 영국의 빨간 군복을 입고 있는 위대한 신사인 네 아빠가 나를 생각한 적은 없었어. 자존심 하나는 대단해! 그런데 그게 허상 아닌가? 더러운 술집을 운영하면서 사람들을 잘 속여 먹는 네드 멜로디의 핏줄 아닌가? (신성 모독적인 발언을 한 것처럼 노라는 겁에 질린다.) 아니야! 이런 말하면 안 돼! 결코 안 돼! 네 아빠가 내가 한 말 들으면 충격 받을 거야! 네 아빠는 자신의 환상을 결코 비웃지 않을 사람이 이 세상에 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 --- p.164

크레건: 망할 놈들! 입 좀 다물고 말 좀 하게 해 줘. 우리가 그들한테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될 거야! 그 제복을 입은 놈이 그렇게 말하면서 우리 면전에서 문을 닫으려고 했어. 그런데 콘이 빨랐지. 문을 그놈 쪽으로 밀어붙이고 소리 지르며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가서 채찍으로 그 제복 입은 놈 얼굴을 갈겼어. 꼼짝 못하는 돼지처럼 소리 지르더라고!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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