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나 신문을 보면 엘니뇨에 대한 기사가 자주 나온다. 엘니뇨 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내용 말이다. 많은 비가 내려 홍수나 산사태가 나서 재산 피해를 내고 ㅅ람들이 죽거나 다치기도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날씨가 지나치게 더워져서 한창 농사를 지을 계절에 곡식도 다 말라 죽었다는 소식도 듣게 되었다.

엘니뇨는 이상 기온, 바닷물의 온도가 갑자기 바뀌어서 여러 나라에 피해를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전에는 다른 나라에 산불이 났는데, 그 산불이 너무나 커서 이웃나라까지 피해를 입어 그 이웃나라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나라도 더위가 너무 일찍 찾아와 아직 이른 봄인데도 벌써 부터 여름 옷에 선풍기까지 내 놓았다고 한다.

2000년 1월 1일이 되면 드덩 21세기가 시작된다. 21세기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왓던 시대와는 전혀 다를 것이란 말들을 많이 한다. 그 가운데 컴퓨터의 발전은 우리 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20세기이 등장한 컴퓨터는 이미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컴퓨터는 단순한 계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거의 인간의 두뇌가 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21세기를 살아가려면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야 할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컴퓨터의 등장으로 글스기 방법 또한 달라지고 잇다. 지난날의 글쓰기는 혼자 앉아서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을 일방적으로 종이 위에 기록함으로써 글스기 능력의 계발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컴퓨터를 활용한 글쓰기 방법이다.

글쓰기는 문제 해결의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 의사소통이다. 이러한 상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 컴퓨터이다. 이제 컴퓨터를 활용하여 많은 친구들과 상호 의사 소토잉 가능해진 것이다. 그리고 하나의 문제를 놓고 같이 생각해 보고 자신의 의견을 내 놓은면 그 의견에 대해서 토론을 학호, 토론을 통해 최선의 문제 해결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근에 작문 교육에서 중요한 학습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협동학습'이 가능한 것도 컴퓨터를 통해서이다.

이미 인터넷 교육기업인 <코네스>에서는 컴퓨터를 활용한 글쓰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협동학습을 실시하고 있어 글쓰기에 있어 선도적인 업적을 쌓아오고 있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여기에 활발히 참여하여 자신의 글쓰기 능력을 계발하고 잇어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 동안 인터넷을 통하여 글쓰기에 참여한 학생들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책으로 묶어 내게 되었다. 이 책의 장점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하나는 글쓰기를 두려워 하거나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흥미를 갖고 접근할 수 있게 한 점과 또하나의 상호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사고를 바탕으로 글쓰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 책의 구성이 <문제제기> - <문제핵심 파악> -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 제시> - <나의 생각 쓰기>로 체계적이로 논리적으로 되어있다. 따라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도 단계에 따라 가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생각을 쓰게 되어 있어 선생님의 지도 없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재미있는 논술 교실이 붙어있어 생각하는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다.

글쓰기는 문제를 발견하고 상호 의사소통의 과정을 문제를 해결과정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 책은 모든 학생들에게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데 가장 적합한 책이라 할 수 있어 많은 학생들에게 이 책을 꼭 한번 읽어 보라고 자신있게 권하고 싶다.
황정현 (서울교대 국어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