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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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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노릇

펑쯔카이 저 / 홍승직 역 | 궁리출판 | 2004년 06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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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2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8200109
ISBN10 895820010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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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홍승직
고려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중국 당대 유종원의 산문을 전공했다. 현재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있으며, 중국의 고전과 문학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소개하는 데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분서焚書』 『재미있는 한자 이야기』 등을 펴냈다.
저자 : 펑쯔카이 (1898~1975)
중국 근대 산문가, 만화가, 번역가. 저장 성 충더 현 사람으로 스승인 리수퉁(홍이대사)과 각별한 사제의 정을 쌓았다. 열일곱에 소학교를 졸업하고 저장성립 제1사범 학교에 입학하여 리수퉁 선생에게 그림 지도를 받았고, 1921년 일본 가와바타 양화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그후 1922년 귀국하여 상하이 카이밍 서점에서 편집 일을 보았다. 상하이대학교, 푸단대학교, 저장대학교 등에서 미술교수로 있었고, 국립예술전문학교 교장을 지냈다. 1949년 공산당이 중국을 석권한 이후에 상하이 미술협회 부주석, 상하이대외문화협회 부회장, 상하이 국화원장 등을 지내가 1975년 상하이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 『서양미술사』, 『미술교육 ABC』, 『위앤위앤탕수필』, 『위앤위앤탕재필』, 『서양명화순례』, 『회화와 문학>』등이 있으며, 『호생화집』, 『펑쯔카이만화집』, 『쯔카이만화전집』, 『쯔카이아동만화』등의 그림집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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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차 속 세상의 모습을 보자면 놀랍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놀라운 거라면, 모두 똑같이 돈 내고 똑같은 표를 샀으니까, 분명히 똑같이 평등한 승객인데, 어떻게 그런 불평등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우스운 거라면, 억지로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은 자기 하나만의 구차한 편안을 꾀하여 서슴없이 거짓말을 하고 연기를 하는데, 나중에는 결국 그 좋은 자리를 버리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슬픈 거라면, 기차를 탄 시간 내내 착하고 순진한 승객들이 그저 입구에 쌓아놓은 짐 위에 앉거나 아이를 안고 노인을 부축하고 WC 입구에 서서 고생고생하면서, 게다가 검표원에게 욕까지 몇 마디 얻어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 '기차 속 세상' 중에서
만약 삶의 진행이 완만한 비탈을 내려오는 것과 달리, 풍금 건반의 '도'에서 '레'로 갑자기 건너뛰듯 어제의 아이가 오늘 아침 갑자기 청년으로 변한다면, 또는 '도'에서 갑자기 '미'로 건너뛰듯 아침의 청년이 저녁에 갑자기 노인으로 변한다면, 사람들은 틀림없이 경악하고 감개하고 슬퍼할 것이요, 아니면 인생무상을 통감하면서, 자기가 사람인 것이 싫어질지도 모른다. 그러니 삶은 '점점'에 의해 진행된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여자의 경우에 더욱 그러하다. 오페라 무대 위의 꽃 같은 소녀가 미래 어느 화롯가에 앉은 노파라고 하면, 누구나 믿지 않을 것이요, 소녀 또한 인정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사실 지금의 노파는 모두 꽃 같은 소녀가 '점점' 변한 것임에도.
--- p.16
과연 나이를 먹었다. 그러나 그 의혹과 비애는 여전히 풀리지 않을 뿐 아니라, 도리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훨씬 많아지고 깊어졌다. 초등학교 때 학우와 교외로 산책을 나간 적이 있었다. 우연히 나뭇가지를 하나 꺾어 지팡이로 사용했다. 나중에 그걸 밭에 버리고, 몇 번이고 되돌아 보면서, 자문자답했다.
"저 막대기를 또 볼 수 있을까? 앞으로 저 막대기는 어찌될까? 영영 못보겠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영영 알 수 없을 거야!"
혼자 산책을 나갔다면, 차마 그 곁을 떠나지 못하고 머뭇거렸을 것이다. 어떤 때는 저만치 갔다가도 되돌아가서 버린 것을 다시 집어들고 정중하게 작별을 고하고 눈 딱 감고 버리고 돌아온 적도 있다. 그러고는 나중에 바보 같은 내 행도엥 혼자 웃는다. 그런 것은 인생에서 하나도 아까울 것 없는 자질구레한 것임을 잘 알지만, 그러한 비애와 의혹이 생생하게 내 마음에 가득 쌓여 그러지 않을 수 없게 하곤 한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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