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42쪽 \| 510g \| 15322430mm
ISBN13	9788939525245
ISBN10	893952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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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김영곤

미술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어린이 책의 삽화를 그리고 있다.

작품으로는『작은 학교 이야기』『시사 정보 사이트』『우리 역사 상식 백과』『짱구 VS 짱구 국어 사전』『짱구 VS 짱구 속담 사전』『짱구 VS 짱구 만화 논술 1~6학년』등이 있다.

저자 : 김용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알쏭달쏭 열두 가지 띠의 비밀』『혼자서 하는 숙제』『우리 풍속 이야기』등이 있다.

기획 : 해오름

학교 밖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는 집단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겁고 신나게 뛰놀며 스스로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교육 문화 환경을 이루기 위해 교육 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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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이 찢어지는 듯한 함성을 듣자니 왜장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3배가 넘는 군사를 가지고 이렇게 허무하게 밀리리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그 사이, 권율 장군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적은 다시 올 것이다. 방심하지 말고 각자의 자리를 지켜라!"

그러자 조선의 군사들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우리 군사들은 적군을 향해 화살을 쏘았지요. 그러나 곧 화살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석회 가루를 뿌려라!"

권율 장군의 명령에 군사들은 미리 허리에 차고 있던 석회 가루를 왜군에게 뿌렸습니다. 그러자 성벽을 기어오르던 왜군들은 눈을 감싸쥐고 떨어졌습니다. 그 사이 성 안에 있던 아낙네들은 치마를 짧게 잘라 허리에 묶고 거기에 돌을 담아 날랐습니다. 우리 군사들은 여자들이 날라 온 돌을 성벽으로 기어오르는 왜군에게 던졌지요.

이렇게 여자들까지 힘을 합쳐 싸운 덕분에 왜군은 수많은 군사를 잃고 후퇴했지요. 결국 그들은 한양을 내놓고 남으로 내려갔습니다.

--- p.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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