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신경민, 클로징을 말하다
중고도서

신경민, 클로징을 말하다

: 뉴스데스크 앵커 387일의 기록

정가
14,000
중고판매가
6,000 (57%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jeju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435g | 153*224*30mm
ISBN13 9788995900420
ISBN10 8995900423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앵커를 시작한지 일 년을 조금 넘긴 2009년 4월 13일 나는 뉴스 데스크 진행에서 물러 나라는 회사의 공식 결정을 통보받았다. 국내외 방송사에서 달리 비슷한 결정을 찾아보기 힘든 과정을 거쳐 교체가 결정됨으로써 나는 결과적으로 단명 앵커가 되었다. 대부분의 언론은 정치적 결정으로 해석해 큰 뉴스로 취급했지만 일부 언론은 1단 기사로 다뤘다. 이런 보도 태도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공통 분모를 찾기 힘들 만큼 둘로 나뉜 언론계의 현실을 다시 확인시켜 준다.
--- 시작하며 중에서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이 보도는 전 언론을 통틀어 거의 유일하고 확실한 특종 기사이다. 보통 때라면 1면의 머리에 갈 만한 대단한 내용을 담았다. 강한 의심을 가진 언론들이 촛불 집회 내내 의구심을 표시했지만 협상 당사자들이 함구로 일관해 의문 제기에 그쳤다. 조선일보는 이런 대단한 기사를 쓰고도 3면에 아주 작게 처리하고 말았다. 조선일보로서는 촛불 집회에서 매일 성토를 당하는데다가 내용이 정권에 불리한 내용이어서 원치 않은 특종이었던 것이다.
--- 조선일보의 ‘원치않은’ 특종 중에서

1987년 마침내 이득렬 앵커의 사직 의사가 받아들여진 뒤 강성구이사가 앵커를 하다가 엄기영 파리 특파원이 귀임하면서 1989년 10월 앵커를 시작햇다. 엄 앵커의 당시 나이가 30대 말이고 직급으로 차장이었다. 발탁 배경으로는 외모와 음성, 프랑스 특파원으로서 보여준 서구적이고 젊은 이미지가 작용했다. 그 즈음에는 젊은 시청자가 많아 젊은 뉴스를 만든다는 표어가 먹혔다. 처음으로 젊은 앵커를 맞은 회사 총무국이 사규로는 차장에게 차량을 지원할 수 없다고 버티는 웃기는 일이 있었다. 그는 초기 앵커 시절 층층이 선배로 쌓여 있는 편집 과정에 적극 개입하기 어려웠다. 연조가 쌓이면서 여건과 분위기가 바뀌었지만 그가 나서지 않는 성품을 지닌 탓에 의견을 밝히거나 적극적으로 발언하지 않았다.
--- 앵커의 세계 A-Z 중에서

외교가도 예외가 아니다. 2006년 초 반기문 외교장관이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선거 운동을 위해 세계를 누비고 다닐 무렵, 중국의 유명한 예언가가 한자 한 글자를 적은 종이를 반 장관에게 전하면서 총장 당선을 예언했다. 주중 대사관이 중국 정부 당국자에게 수소문해 저명한 운명 예언가에게 반 장관의 미래를 부탁했다는 설과 이 예언가가 스스로 반 장관에게 미래 예언을 전했다는 설이 양립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 이사국 한 나라가 예비 투표부터 끝까지 반대하는 바람에 애를 먹었지만 중국 예언가의 말대로 그는 큰 어려움 없이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공식적으로는 부인하지만 특히 독재시대에는 유명한 예언가를 둔 지역의 해외 공관에서는 우리나라와 북한 그리고 중요한 지도자에 대한 예언에 관심을 기울여왔고 길한 예언일 경우 상당한 고급 선물로 평가해왔다.
--- 정치와 사주팔자 중에서

뉴스를 그만 둔 뒤 이런저런 자리에 가서 제일 많이 받은 질문은 지금 이 뉴스를 전한다면 클로징에서 무라고 말했겠느냐는 것이었다. 일반인들이 나에게 제일 묻고 싶었던 뉴스는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이었다. 나도 그 질문에 동의한다. 언론과 언론인에게는 죽음을 슬퍼하는 일보다 그가 이른 새벽에 고향 마을을 굽어보면서 몸을 던져야 했던 이유와 배경을 조목조목 따지고 묻는 일이 더 중요한 임무였다.
내가 던지고 싶었던 질문은 많았다. 우선 권력이 노무현 몰아가기로 압박했다 하더라도 검찰이 원칙에 입각해 임무를 수행했더라면 그가 부엉이 바위에 올라갔을지를 물었을 것이다. 권력과 검찰이 압박을 했다 할지라도 언론이 원칙대로 제대로 썼더라면, 그가 죽을 결심을 했을지를 물었을 것이다. 권력과 검찰, 언론이 압박을 했다 하더라도 우리 사회에 여론을 조성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었더라면 그가 어떤 결심을 했을지를 물었을 것이다.
--- 못다 한 클로징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6,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