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이 핵심이다.!

모든 주요 브라우저들이 다양한 버그를 가지고 있고 또 스펙에 명시된 사항들을 완전하게 지원하지도 않는 것은 제외하더라도,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는 컨트롤의 결여와 불필요할 만큼 복잡한 자바스크립트 코딩, 그리고 당연한 것이겠지만 끔찍한 브라우저들 간의 비호환성 같은 기본적인 한계에 금새 부딪히게 된다.

자, 이런 모든 것은 잊도록 하자. 이 책은 정말로 중요한 것-여러분의 생각을 구현하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어떻게 Prototype과 Scriptaculous를 사용하는지 보여줄 것이다. 어떻게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간단한 전제는 편리함이다. 편리함이라는 개념은 두 라이브러리 내의 모든 단계에 걸쳐 녹아 있다. 대개의 경우 여러분은 짧은 라인의 코드만을 작성하면 되고 그 코드는 잘 동작할 것이다. 또 라이브러리들은 전반적으로 일정한 스타일을 따르므로 여러분이 처음으로 사용할지라도 아주 많은 것들을 배워야 할 필요도 없다.

소스코드는 아주 읽기 편하게 최적화되어 있다(단지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 이 덕분에 아주 짧은 시간에 풍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생성하여 이러한 편리함을 사용자에게 전해줄 수 있다. 실제로 밑단의 기술을 어떻게 작동시킬까를 고민하는 대신에 약간의 변경만을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할 수 있다. 이런 방법을 통해 초기부터 디자이너들과 사용자들을 프로세스에 참여하게 할 수 있는 생산적인 ‘반복적인 개발(rinse and repeat)’ 사이클을 확보할 수 있다.

편리한 기능은 아주 쓸모가 많다. 웹사이트 개발 시에 기반이 되는 백엔드부터 사용자 화면에 걸쳐 모든 면에서 편리함이 적용되고 있다. Scriptaculous 사용자는 “puff effect가 절 눈물 흘리게 만들었어요. 그것은 기쁨의 눈물이었습니다”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여러분이 이처럼 반응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 라이브러리들을 즐길 수 있다. 아마 가장 좋은 것은 여러분이 일찍 개발을 끝냈기 때문에 제 시간에 집에 퇴근하는 것이다

웹에 훌륭한 것을 만들어 내는 재미를 즐겨보라. 그리고 여러분이 좋다면 IRC 채널과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해서 배운 것을 커뮤니티에 환원해라. 더 나아가 패치를 작성하고 버그를 수정하거나 Prototype과 Scriptaculous를 위한 여러분만의 오픈소스 확장모듈을 개발하라!

토마스 푹스
CTO, wollzelle
Scriptaculous 창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