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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아이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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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아이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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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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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0.9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5만자, 약 4.3만 단어, A4 약 94쪽?
ISBN13 9791160400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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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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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무라카미 하루키의 초기 작품=하루키 랜드에는 다방 분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주택가 한적한 곳에 위치한, 누구나 마음 편하게 들를 수 있는 작은 다방. 거기에는 다방 주인과 손님이 ‘기분 좋다’고 느낄 만한 인테리어 소품이 놓여 있습니다. 해외 문학(데릭 하트필드), 색 바랜 사진(“그것은 내가 코닥 포켓 인스터매틱으로 찍은 사진 중 유일하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이었다. 쥐는 마치 제2차 세계대전의 격추왕처럼 보였다.”), 핀볼 게임기(스리 플리퍼 스페이스십) 같은 것들. 물론 그곳은 다방이기에 마실 것(차가운 맥주)과 먹을 것(샌드위치, 스파게티)이 있고 실내에는 기분 좋은 음악(스탠 게츠)이 흐르고 있습니다. _p.19
---「무라카미 하루키 · 게임 비평 삼매경」중에서

요시모토 바나나를 에일리언이라고 한 이유는 그녀가 ‘여자아이의 나라’에서 ‘남자 어른의 나라’로 넘어온 요술공주 샐리였기 때문입니다. 소녀 대상 문학계(여자아이의 나라)에서는 당연한 것들이 문학계(남자 어른의 나라)에서는 강력한 파워를 발휘합니다. ‘마하리쿠 마하리타!’ 소녀 문학계의 주문을 거는 순간 일제히 쓰러져간 어른 인텔리들. 무라카미 하루키의 ‘간텍스트성’에 쏟았던 열정의 10분의 1만이라도 요시모토 바나나에게 쏟았다면, 아니, 근대 저변에 흐르는 소녀 문화라는 지하 수맥을 눈치챌 수만 있었다면 그렇게 멍청한, 아니 고매한 ‘분석’으로 칠전팔도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_p.106
---「요시모토 바나나 · 소녀 문화라는 지하 수맥」중에서

우에노 지즈코가 인기를 얻은 이유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그녀의 담론이 ‘남자들이 감상하기에도 적합했다’는 데 있습니다. 달리 말해 의외로 딱딱했다는 것입니다. 오다지마 다카시가 말하는 ‘여대생 아가씨’나 ‘논단의 호색가 영감’이 원했던 것은 야한 도발이나 수준 낮은 광고 대리점 카피가 아니라 시대를 읽고 해석하는 눈, 견고한 사회 분석이었습니다. 이전의 페미니즘(리브)은 ‘여자 마을’이라는 게토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강제된 ‘특수한 사상’의 영역을 넘지 못했습니다. 문제 제기만 있고 분석은 애매모호한 ‘경험담’의 집적 같은 것이었습니다. 우에노는 그것을 공적인 언어(남성 언어라고 해도 좋습니다)로 다시 말했던 것입니다. _p.164
---「우에노 지즈코 · 바이링갸루의 복수」중에서

다치바나 다카시의 약점, 그것은 바로 사회학이나 역사학 등 ‘인문과학계’의 새로운 연구 성과, 굳이 표현하자면 ‘여자와 어린이 문제’입니다. 우먼 리브에 대한 그의 인식 부족은 ‘안기는 여자에서 안는 여자로’라는 리브의 슬로건을 글자 그대로 이해하여 리브라고 하는 ‘사상 운동’을 ‘버자이너 오르가슴과 클리토리스 오르가슴 간의 대결’(『미국 성혁명 보고』) 이라는 ‘생물학적’ 범위에서 좁게 해석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즉, 그는 ‘사회적 존재로서의 여자’를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소년 사건을 ‘사회적 배경’이 아닌 ‘뇌의 이상’으로 해석하는 방식과 매우 흡사합니다. _p.211
---「다치바나 다카시 · 신화가 된 논픽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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