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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박힌 못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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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박힌 못 하나

: 곽금주 교수와 함께 푸는 내 안의 콤플렉스 이야기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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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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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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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2.8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6만자, 약 3.7만 단어, A4 약 79쪽?
ISBN13 9788965704454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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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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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질리는’ 여자 상사들을 한 번쯤은 만나게 된다. 골드미스이건 직장맘이건, 그녀들의 공통점은 분명하다. 일에 헌신하고, 매사에 똑 부러지며, 실력으로 승부하고 경쟁을 피하지 않는다는 것. 아니, 피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그녀들은 경쟁해서 승리하는 과정 자체를 즐긴다. 일을 열심히 하는 만큼 승진도 당연히 빠르다.
그러나 문제는 사람이 차다는 것. 관계보다는 철저히 과제를 중심에 두고 생각하기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에게는 ‘좋은 게 좋은 것’이란 개념이 애초에 없다. 그러니 이들 앞에서 일을 제대로 못하고 어쭙잖은 핑계를 댔다가는 국물도 못 건진다. 부하직원들이나 동료에게 무관심한 것은 물론, 상사에게도 결코 살갑게 대하지 않는다. 내가 실력 있어서 일 잘하는데 상사에게 아부할 필요가 있느냐는 태도다. 이처럼 뻣뻣하다 보니 교만하다는 비판을 듣기도 하고, 타인의 감정에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가 사람들과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일 잘하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여성이라면 좀 더 부드럽게 대해주면 안 되나? 때때로 존경스럽고 성공한 모습이 부럽기도 하지만, 저렇게 피도 눈물도 없는 표정으로 목숨 바쳐 일만 하기는 싫다. 도대체 왜 저럴까? 자기가 여자인 게 싫은 걸까, 아니면 남자들 앞에서 여성스럽게 구는 게 싫은 걸까? 남자처럼 행동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프랑스의 정신분석가 찰스 보두앵(Charles Baudouin)은 여성들이 무의식적으로 남성적인 속성을 따르려는 경향을 발견해 다이아나 콤플렉스(Diana Complex)라 명명했다. 이는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같은 맥락에서, 여자아이가 선천적으로 남성의 신체적 요소를 부러워하는 심리를 기반으로 한다.
다이아나는 누구인가? 그리스 신화의 ‘아르테미스’와 동일시되는 여신이다. 아르테미스는 제우스와 티탄족 여신 레토가 낳은 쌍둥이 중 한 명으로, 아폴론의 누이다.
키 크고 사랑스러운 여신으로 묘사되는 다이아나는, 그러나 엉뚱하게도 ‘사냥’의 신이다. 그녀는 약식 군복인 튜닉을 입고 활과 화살 통을 매고, 요정들과 사냥개와 어울려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사냥을 한다. 자상한 제우스가 딸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구하라고 했을 때, 그녀는 사냥개와 요정들과 함께 사냥하고 싶다고 하며 활과 화살을 구했다. 그리고 이에 덧붙여 영원한 순결을 달라고 했다. 그래서 다른 여신들과 달리 그녀는 처녀신으로서 결혼을 하지 않았고, 성적으로 남신들로부터 공격받지도 않았다.
_다이아나 콤플렉스 : 남자 혹은 전사가 되고 싶은 여자들

전문가들은 시시포스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일에 속박되는 생활패턴에 조금씩 균열을 내라고 조언한다. 예컨대 업무시간 외에는 컴퓨터 등 각종 스마트 기기를 멀리하는 것이다. 자기 책상에서 패스트푸드로 점심을 때우지 말고 반드시 사무실 밖으로 나가는 것도 사소하지만 중요한 습관이다.
또한 하루에 할 일의 가짓수를 정해두고 우선순위를 조절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예컨대 다섯 가지 업무를 하겠다고 했으면 그 이상의 일은 하지 않는 것이다. 갑자기 끼어드는 일이 있으면 기존의 리스트에서 하나를 빼라. 일을 통제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던진 일을 모두 완벽히 수행한다는 게 아니다. 중심을 잡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고, 일을 주도한다는 뜻이다. 그래야 일에 끌려 다니지 않고 일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아울러 만약 당신의 가족이나 연인, 친구가 무시무시한 일중독자라면 그에게 그만 맞춰주자. 당신은 바쁜 그를 배려해서 그의 스케줄에 맞춰 시간을 조정해주겠지만, 결과적으로 일중독을 강화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일중독자들은 끊임없이 무언가 해야 하는 사람들이므로, 일 대신 같이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서 관심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다만 조급함은 금물. 일중독자에게 일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일 좀 그만하라’고 화를 내는 것은 자칫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사람을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동안 지치지 않도록 자신만의 할 일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도 안 된다면 과감히 치료를 권하는 것이 좋다. 일중독은 그냥 두고 봐도 될 만큼 사소한 병폐가 아니기 때문이다.
_ 시시포스 콤플렉스 : 의미 없는 노동이 우리 삶에 주는 것들

채워지지 않는 보상심리는 현재의 환경을 따분하게 느끼게 한다. 뭘 해봐도 기대한 보상을 받기는 그른 것 같고, 현실을 헤쳐 갈 만한 적절한 대응법을 알지 못하니 지루함은 점점 삶의 질을 낮추는 치명적 요소가 된다.
파우스트 콤플렉스는 부나 지위의 많고 적음,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반적 패턴이지만, 자아도취적 성향이 강하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다. 델라웨어 대학교 심리학과의 마빈 저커맨(Marvin Zuckerman)은 감각을 추구하는 이들은 집단의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으니, 리더 중에 파우스트 콤플렉스 유형이 상대적으로 많아 보이는 것이 괜한 선입견은 아닌 듯하다. 또한 성격에 관한 많은 연구에 따르면 회사나 집단의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자아도취적 성향이 강한 편인데, 이들은 많은 것을 소유하고 이루었음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지루함을 잘 느끼며, 자극적인 감각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파우스트 콤플렉스의 증상과 매우 비슷하다.
물론 이런 성향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고여 있는 것을 못 견디는 리더들은 변화에 능동적이고 창조적이며, 조직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 또한 이들의 몫이다. 하지만 자극적인 것만 추구하다가는 자칫 알코올, 도박, 외도 등 비윤리적인 자극에 매달리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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