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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s Segovia
CD

Andres Segovia

[ 2CD ] The Greatest Memory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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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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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04년 01월 26일
시간/무게/크기 140g | 크기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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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세고비아, 그가 남긴 기타 예술의 최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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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
  • 01 Tarrega : Recuerdos de la Alhambra

  • 02 Sor : Tema con Variaciones, op.9

  • 03 Handel : Sarabande

  • 04 Bach : Prelude

  • 05 Bach : Gavotte Ⅰ & Ⅱ

  • 06 Chopin : No.7 in A major

  • 07 Frescobaldi : Aria e Corrente

  • 08 Scarlatti : Sonata in C major - Moderato

  • 09 Sor : Etude No.17 (No.6) in D major - Moderato

  • 10 Sor : Etude No.20 (No.9) in A minor - Andante

  • 11 Catelnuovo-Tedesco : Vivo energico

  • 12 Rodrigo : Sarabanda

  • 13 Albeniz : Granada (Serenata)

  • 14 Granados : Andaluza

  • 15 Granados : La Maja de Goja in G minor

  • 16 Roncalli : Passacalia

  • 17 Grieg : Melodie - Allegro

  • 18 Debussy : La Fille aux cheveux de lin

CD 2
  • 01 Rodrigo : Fantasia para un Gentihombre - Vilano y ricercar (Adagietto - Andante moderato)

  • 02 Rodrigo : Fantasia para un Gentihombre - Espanoleta y fanfare de la caballeria de napoles (Adagio - Allegretto)

  • 03 Rodrigo : Fantasia para un Gentihombre - Danza de las hachas (Allegro con brio)

  • 04 Rodrigo : Fantasia para un Gentihombre - Canario (Allegro ma non troppo)

  • 05 Manuel Ponce : Concierto del Sur - Allegro moderato

  • 06 Manuel Ponce : Concierto del Sur - Andante

  • 07 Manuel Ponce : Concierto del Sur - Allegro moderato e festivo

  • 08 Boccherini : Concerto No.6 for Violincello and Orchestra in D major - Allegro non tanto

  • 09 Boccherini : Concerto No.6 for Violincello and Orchestra in D major - Andante Cantabile

  • 10 Boccherini : Concerto No.6 for Violincello and Orchestra in D major - Allegretto - Piu mosso

아티스트 소개 (1명)

전문가 리뷰 전문가 리뷰 보이기/감추기

스스로 개척한 최고의 길
칼럼니스트 박진용
세고비아의 첫 공식 연주회는 고향과도 같은 그라나다에서 열렸다. 기타 울림의 매력에 사로잡혀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기타 연주에만 매달려 왔던 소년이 드디어 기타 연주로 생계를 영위할 수 있게 된 순간이었다. 전통적인 기타 작품은 물론이고, 멘델스존과 같은 낭만파 피아노 작품까지 기타로 편곡해서 연주하는 소년 연주자의 이름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고, 1912년에는 수도 마드리드에서 그의 독주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물론 대성공이었고,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악기인 기타를 통해 세고비아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새로이 창조해냈다.'라는 격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의 커다랗고 두툼한 손은 오로지 기타 연주를 위해 창조주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었다. 스페인에서 가진 몇 번의 연주회는 그를 세계적인 연주자의 반열에 올려놓았고, 1924년 31살의 세고비아는 파리에 입성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바흐의 샤콘느가 기타 선율을 통해 처음 소개되기도 했다. 1925년에는 처음으로 음반 녹음도 시작하게 되었고, 카잘스, 파야와 같은 음악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도 이어가면서 그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져 갔는데, 자존심도 대단했던 모양이다. 1951년 로드리고에게 헌정받은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에는 매우 흡족해 했으면서도, 그보다 더 유명한 작품인 '아란후에즈 협주곡'은 절대 연주하지 않았다. 세고비아는 여러 가지 이유를 늘어놓았지만, 그 작품을 자신이 아닌 다른 연주자에게 헌정했다는 사실이 그를 분노하게 만들었다는 것 이외에는 어떤 이유도 설득력을 지니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
그의 주변에는 많은 인물들이 모여들었다. 그가 가장 아꼈던 제자 크리스토퍼 파크닝을 비롯하여, 기타계의 앙숙으로 유명한 존 윌리엄스와 줄리안 브림, 또, 로메로 가문의 앙헬과 페페, 나르시스 예페스, 알렉산드로 라고야 등 이 시대 기타리스트 모두가 일정 기간동안 세고비아의 그늘 아래에서 그의 발자취를 따랐던 셈이니 세고비아가 없고서는 20세기 기타 음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충분히 나올만하다.
소년의 마음을 움직인 기타의 울림
.
기타의 나라 스페인에서 태어난 세고비아는 아주 어릴 때부터 큰아버지의 손에 의해 양육되었다. 세고비아의 친부모가 궁핍한 생활을 견디지 못해 백부인 에두아르도에게 맡겼다고 하는데, 세고비아는 자신을 끔찍하게 아끼는 동시에 음악과 풍류를 사랑하는 큰아버지 덕분에 기타 연주자로서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 안드레스가 시무룩한 기색을 비추면 큰아버지는 항상 기타를 들고 민요 가락을 읊으면서 달랬다고 하는데, 세고비아가 남긴 회고록을 살펴보면, '큰아버지의 기타연주와 노래는 내 마음 깊이 각인된 첫 음악의 씨앗이었고, 이 씨앗이 자라나 항상 좋은 열매를 거두게 해 주었다.'고 추억하고 있으니 의식주를 해결해주는 부모의 역할을 대신해 주었음은 물론이요, 음악에 있어서도 부모 노릇을 충실히 해 주었던 셈이다. 에두아르도는 세고비아가 열 살이 되던 해인 1903년, 대도시인 그라나다로 이주를 결심하게 되는데, 이 또한 어린 세고비아의 교육을 위해서였다 하니 정말 대단한 큰아버지가 아닐 수 없다. 그는 세고비아에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게 했고, 그의 집에 드나들던 떠돌이 기타 연주자로부터 기타 또한 배우게 했는데, 세고비아는 너무나 진지하게 기타를 대했고, 용돈을 아껴 자신의 기타 또한 장만하게 된다. 큰아버지 에두아르도는 떠돌이 악사의 전유물인 기타보다는 제대로 된 악기인 바이올린이나 피아노를 좀 더 열심히 해보라고 설득했지만, 어린 세고비아에게 이미 기타 이상의 악기는 없었다.
큰아버지의 설득은 20세기 최고의 기타 연주자의 싹을 자를 수도 있었던 위험함을 내포하고 있었지만, 기타 연주자들에 대한 당시의 일반적인 평가를 고려한다면, 보호자로서 너무나 당연한 반응이었으니 그를 탓할 이유는 없다. 그에게 잘못이 있다면, 다만, 기타라는 악기의 사회적인 인식 자체를 바꾸어버릴 천재의 미래를 예견하지 못했다는 것뿐일 것이다.
그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었던 에두아르도가 세상을 떠나자 세고비아에게 주어졌던 교육의 기회 또한 동시에 사라졌다. 한창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은 이제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야만 했다. 이 때부터 누구의 도움도 없이, 또, 가르쳐주는 선생님도 없이 스스로 연주를 발전시켜나가게 되는데, 이 시기 동안 세고비아는 낭만 시대의 피아노 작품들도 훌륭한 기타 연주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값진 경험도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기타 연주자로서 누구도 견줄 수 없는 경지에 이미 도달해 있었던 것이다.
토레스와 세고비아, 20세기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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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2인자의 역할에만 만족해야만 했던 기타가 당당한 독주 악기로 거듭나게 된 것은 18세기 중반 스페인에서 오늘날과 같은 6현 기타가 종래의 5현 기타를 대체해 나가기 시작한 때부터였다. 연주 기교도 더욱 다양화되는 동시에 세련된 음향을 선보였고, 볼륨 또한 한층 강화되었는데, 베토벤이 '기타는 하나의 작은 오케스트라'라는 말을 남긴 것 또한 이런 근대적 개량이 남긴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페르디난도 소르, 디오니시오 아구아도 등이 19세기를 대표하는 기타 음악 작곡가이자 연주자였다면, 20세기의 기타는 악기 제작자인 토레스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의 손에 의해 지금과 같은 완벽한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고, 이 토레스의 기타와 새로운 주법을 응용하여 타레가, 료베트 등이 숱한 기타의 명곡들을 만들어내게 된 것이다. 이 당시의 모든 기타 연주자들은 동시에 작곡가이기도 했는데, 직업 연주자로서 가장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가 바로 안드레스 세고비아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모든 기타 연주자들의 인맥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결국에는 하나도 빠짐없이 세고비아로 귀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20세기 기타 음악의 발원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세고비아의 위대함은 충분히 증명이 되고도 남겠지만, 그의 기타 연주로 인해 수많은 작곡가들이 기타라는 악기의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기타를 위한 작품을 써내려 가게 했다는 것 또한 대단한 업적이 아닐 수 없는데, 아무리 뛰어난 연주자일지라도 연주할 작품이 없다면, 그의 기량을 어떻게 펼쳐낼 수 있겠는가?
타레가에 의한 악기의 개량과 이에 때맞춰 나타난 세고비아라는 걸출한 존재는 한 때 거리를 배회하는 떠돌이 악사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왔던 기타의 위상을 하나의 당당한 독주 악기로 탈바꿈시키는 일대 전기를 마련했으니, 수 천년 동안 기타의 전신을 연주했던 이들이나 앞으로 기타를 연주할 이들에게 있어서 세고비아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이름이 되고 만 것이다.
가장 대중적인 악기,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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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음악에 있어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가장 보편적인 독주 악기로서의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지만, 기타의 보편성에는 절대 당해낼 수가 없다. 기타라는 악기가 지니고 있는 제일 큰 미덕은 학창 시절 누구나 한두 번씩은 잡아보았을 정도로 가장 대중적이고, 다가서기 쉽다는 점일 것이다. 이런 대중성은 손에 들 수 있는 아담한 크기의 악기 이외에 어떤 것도 더 핑하지 않다는 단순함에서 기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혼자만의 독주, 혹은, 노래의 반주까지 가능한 넓은 기능성을 확보하고 있는 동시에 너무나도 다양한 음색과 표현 기법을 지니고 있으면서 거대한 몸집의 복잡한 악기가 아니라는 것은 정말 놀랄 만큼 대단한 진화의 결과라 아니 할 수 없다.
또, 현재 연주하고 있는 어떤 악기들의 역사를 들여다보더라도 기타가 자랑하고 있는 그 길고 유구한 역사에 대적할만한 것은 찾아보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기타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난무하고 있으나, 고대 그리스의 '키타라'에서 그 기원을 찾는 것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의 목이 긴 류트가 기타의 가장 오랜 선조라는 것, 어느 학설이 맞는다고 하더라도 기타는 인류 고대 문명의 기원과 그 시작을 같이 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물론, 그 당시 또, 르네상스 이전까지의 기타가 지금의 그것과 완벽히 같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가장 긴 시간 동안 인류와 함께 그들의 희노애락을 표현하면서 발전해왔다는 사실만큼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기타가 독주 악기로서 오늘날과 같은 위상을 확립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비발디, 줄리아니 등이 기타를 독주 악기로 채택한 협주곡들을 다수 만들었고, 보케리니는 그의 기타 오중주 등으로 실내악의 주인공으로까지 발탁시키기도 하는 등 여러 작곡가들이 애정 어린 노력을 기울였으나, 바로크 시대가지만 하더라도 일반인들에게 있어 기타는 반주 악기로서의 역할에만 만족하여야 하였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에서처럼 사랑하는 여인의 창가에 서서 불렀던 아름다운 카바티나와 세레나데에서의 반주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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