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최대 시인, 작가 과학자, 정치가, 고전파의 대표자인 그는 황실 고문관이었던 아버지와 프랑크암 마인 시장의 딸인 어머니의 맏아들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출생하였다. 16세 때 법률가가 되게 하려는 아버지의 생각대로 라이프지히대학에 입학했으나 오히려 미술을 즐겨 공부하였다. 법학사가 되고 목사의 딸 프리데리켄브리온을 연모하여 많은 서정시를 썼다. 이때 유명한 헤르터를 사귀고 ‘그리이스·로마의 고전’, ‘셰익스피어’, ‘민요’등을 배웠는데 이는 그의 일생을 결정하는 큰 계기가 되었다.
1774년에 쓴 소설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한때 변호사 개업시 사랑에 빠졌던 경험을 쓴 것으로, 희곡 『철수(鐵手)의 괴쯔』등과 함께 문예 혁명 운동시대의 대표작으로 전 독일 뿐 아니라 유럽에 알려졌다.
1806년 꽃집 딸 불피우스와 결혼하여 아들 아우구스트를 얻었으나 이들을 먼저 잃고 83세란 고령으로 사망할 때까지 학문과 예술의 양, 질에 있어서 모두 위대한 업적을 남겨 전 세계인의 추앙을 받게 되었다. 그는 문학에 있어서 낭만주의는 병적이라 하여 꺼려했으나 만년의 작품 중에는 다분히 낭만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역 : 정홍택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업 미국 세인트존스 대학원 수학 연세대 행정대학원 고위정책과정 수료 한국일보 기자, 월간 편집국장 예술의 전당 총무, 운영국장 역임 현 한국공연윤리위원회 가요음반 심의위원 저서로 「미국말 1,2」「잡학사전 1,2」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