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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비밀을 풀어가는 유전체학의 새로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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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 반니 | 2016년 02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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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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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14.9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9만자, 약 4.9만 단어, A4 약 119쪽?
ISBN13 979118543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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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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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던 필드 Dawn Field : NERC 센터 생태학 및 수문학 분야 연구원이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연구전문요원으로 근무했고, 그곳에서 오션 샘플링 데이를 착수시켰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특성이 분명한 미생물 공동체 중 하나인 서부해협관측소의 ‘L4 구역’ 메타유전체학 연구에 협력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다양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의 연합 격인 유전체표준협회의 창립자다.

닐 데이비스 Neil Davies :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무레아에 살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의 검프남태평양연구소 임원이다. 섬의 모든 비미생물종의 염기서열분석(DNA 바코드)을 하기 위해 500만 달러가 투자된 무레아 바이오 프로젝트의 총괄 주임이기도 하다.

두 사람 모두 옥스퍼드 대학 생물다양성연구소의 팀원이고, 거기서 자신들의 경험을 살려 함께 국제유전체관측소(GOs) 네트워크를 설립하고 있다. 두 사람은 함께 ‘생물다양성 유전체학’을 과학 분야로 성립하기 위해 노력하며, ‘GO 네트워크의 첫 번째 활동 중 하나’로 오션 샘플링 데이를 착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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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길이가 있는 DNA 염기서열의 종류는 거의 무한대로 다양할 수 있다. 이중나선을 따라 겨우 4개의 건축재료(A, C, T, G)만 있다고 해도 그 순서의 변이는 사실상 끝이 없다. 게다가 각각의 인간 유전체는 정자와 난자가 만날 때 부모의 유전체가 새로운 방식으로 뒤섞여서 매 세대마다 재배열된다. 이런 재조합 결과, 일란성 쌍둥이를 제외하면 같은 유전체 서열을 가진 사람은 한 쌍도 없다. --- p.22

이제 우리 모두가 자신의 유전체 염기서열분석을 할 수 있다. 2013년, 실리콘 밸리에 본부를 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개인 DNA염기서열분석 회사인 23앤드미(23andMe)는 4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때까지 23앤드미는 이미 알려진 SNP와 관련된 240종의 표현형 분석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수백 가지 분야의 개인정보를 모았다. 이 회사는 또한 당신의 DNA만의 독특한 배경음악이 포함된 유전체 보고서라는 독특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23앤드미 웹사이트는 유전체에 대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 DNA 이야기를 하고 결과를 공유하며 함께 공부하는 소셜 네트워크를 더 키워 나가려고 한다. 이런 커뮤니티가 폭발적으로 커지면 유전체 ‘페이스북’도 그리 억지스러운 상상은 아닐 것이다. 이것은 딱히 엘리트들만의 놀이공간도 아니다. 2013년 기준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99달러의 분석료를 낼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 p.52

우리는 약 1.4킬로그램 정도의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다. 만약 우리의 미생물군계(우리 몸의 모든 미생물들)를 내장기관이라고 치면 아마 우리 뇌 크기 정도 될 것이다. 이 박테리아 대부분은 우리의 위장관에 머무르며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게 한다. 우리 존재에서 미생물이 이렇게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과학은 우리의 ‘선량한’ 균들에게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최근까지 병원균이 우리의 모든 관심의 대상이었는데, 그럴 만도 했다. 콜레라나 결핵, 수막염을 생각해 보라. 박테리아 감염은 전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죽게 만들었다. 1918~1919년 인플루엔자의 대유행만으로도 2,000~4,000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했고, 이는 제1차 세계대전의 사망자 수보다 많은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몸의 모든 미생물이 질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어른이 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이 미생물 군집은 무엇이고, 우리 내장기관과 피부 위, 우리 몸의 모든 구멍 안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 pp.120-121

DNA는 사방에 있고 우리의 생물학적 우주는 DNA로 돌아간다. 인간은 시공간에 따른 유전자의 운동에 영향을 받는 이 역학구조의 일부다. 우리는 자연의 소프트웨어를 그냥 쓰기만 하는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우리 나름대로 능력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성장했다.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식량, 안식처, 안전, 에너지를 얻기 위해 행성의 유전체를 재편성한다. 인류의 태초부터 사냥과 채집을 통해서 이 일을 해왔지만, 그 과정은 농경혁명으로 인해 더 빨라졌고 산업혁명으로 가속화되었으며, 최근에는 세계화와 컴퓨터 덕분에 그 속도가 더해졌다.
이제 우리는 지구를 전체적으로 테라포밍(Terraforming)하고 있다. 지구-유전체 조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구의 DNA를 전에 없이 대량으로 재편하고 있다. --- p.145

유전체학은 생명체에게 화학의 주기율표 같은 것이다. [생물학의 그 어떤 것도 진화적 시각으로 보지 않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테오도시우스 돕잔스키가 쓴 뛰어난 논문의 제목이다. 유전학자로서 돕잔스키는 진화를 이해하고 생명체의 다양성과 일관성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DNA의 핵심적인 공헌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유전체학은 우리가 살아 있는 유기체나 그들이 이루고 있는 생태계에 관해 갖는 모든 의문에 답해 주지 못한다. 각각의 요소들을 안다고 해서 복잡한 분자의 특성을 전부 설명할 수는 없듯이, 유전체가 유기체와 그들이 이루는 생태계에 관한 모든 것을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 많은 현상들이 ‘의외’적이다. 더 고차원적인 조직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내연기관이 도로 위의 온갖 화나는 행위들을 다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 생명과학에 대한 질문의 답도 DNA로 끝나지 않는다. 여기서부터 시작일 뿐이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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