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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엄마됨을 후회함 :  모성애 논란과 출산 결정권에 대한 논쟁의 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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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엄마됨을 후회함 : 모성애 논란과 출산 결정권에 대한 논쟁의 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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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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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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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0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만자, 약 4.4만 단어, A4 약 88쪽?
ISBN13 979118543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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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얘기에서 ‘누구의 엄마도 아니고 싶은’ 주관적 소망과 사회규범이 충돌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알 수 있다. 아이가 없는 상태는 내내 짐을 져야 한다거나 합법적 선택이 아니어서 아예 고려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 소녀 때부터 엄마 되기를 거부함으로써 일어나는 사회와의 대립은 때가 되면 자연히 고쳐지는 (다시 말해 여성이 맞추게 되는) ‘일탈’로 간주된다. 누구의 엄마도 되고 싶지 않다는 소망은 충돌 이후 약화되면서 도중에 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후회의 감정상태는 원래의 소원이 반드시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증표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후회는 여성의 자기이해 속에서 계속 두드러진다.--- p.51

지난 200년 동안 엄마에 대한 기대가 꾸준히 높아지는 한편으로 엄마들도 자신에 대한 요구를 점점 더 높인 결과 반대감정의 양립, 자신에 대한 의혹과 부조화로 이루어진 그림자의 세계로 점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 사회는 모든 인간관계에서 반대감정의 양립을 허용하면서 오직 엄마로서의 삶에 대해서는 “난 엄마가 된 게 너무 좋아요”만 허용한다.--- p.71

반대감정의 양립으로 인한 고통을 견디는 능력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것이 엄마 자신과 아이의 완벽함을 포기하는 게 좋다는 걸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갈등을 다루는 법을 배우면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걱정, 연민과 분노, 실망, 좌절, 무기력 등을 동시에 느낄 능력이 생긴다. 아이들의 풍부하고 다양한 인성에서 새로운 측면을 볼 수 있어 아이들 발달에도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결국 이 연구를 통해 반대감정의 양립은 개선과 치유를 가져다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엄마가 되는 것과 관련된 환상과 갈등, 감정의 모순과 싸우는 사람은 감정의 유연성과 활력을 촉진할 수 있다.--- p.75

로제, 스카이, 마야의 이야기는 엄마 삶의 연구에 중요한 ‘엄마가 된다는 것’에 관한 개념이 결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말하자면 엄마들이 후회를 얘기할 만한 여지가 없을 때 이 격렬한 감정에 대한 해석은 오직 한가지다. 바로 엄마 자체에 원인이 있으므로 불편함을 해소하려면 심리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터뷰 여성들의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이 그들은 각기 다른 시기에 후회하고 있는 자신을 깨닫는다. 따라서 후회하는 엄마들이 그냥 올바른 길에서 벗어난 것으로 그들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설명은 힘을 잃는다.--- p.123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에게 엄마로서의 삶의 실체는 파괴를 뜻한다. 그들이 두 자녀나 세 자녀를 낳은 후에도, 그리고 출산 후 수년이 지날 때까지 호소하는 감정에는 모든 의미와 목적까지 포함되어 있다. 즉 이렇게 아무 의미와 목적 없는 상실감이 후회의 주요 요인이 되는 것이다. 이때 아이들에게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느끼는지는 상관이 없다.--- p.148

엄마로서의 삶을 관계로 설명하고, 역할이나 의무와 직업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런 전제에서 시작해야만 엄마들 삶의 여러 측면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상할 수 있다. 엄마로서의 삶을 역할로 파악하면 하나의 시나리오밖에 존재하지 않는데, 결과 중심의 노동을 기대하는 ‘완벽한 엄마’, ‘이상적인 직원’으로서의 기능이다. 여기에서 아이들은 단지 엄마들이 성공 또는 실패를 표시하는 텅 빈 칠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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