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믿음을 돌아보는 데 상당한 시간을 들일 가치가 있지 않겠는가?
내가 동행하겠다. 어떤 종류의 믿음이 선택할 가치가 있는지 심사숙고하도록 그리고 결정을 내릴 때 어떤 기준이 유익하고 유익하지 못한지 이해하도록 당신을 돕는 것, 그게 내 목표다.
선택에 사용하는 접근이 결정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이는 중요한 일이다. 최종 선택이 무엇이 될까만 생각할 게 아니라 일단 한걸음 물러나 생각하는 방법을 생각할 책임이 당신에게 있다.
당신이 어떤 믿음의 길에 있는지 알고 나면, 그 길이 당신에게 쓸모가 있는지 아니면 믿을 만한 참 진리를 찾아 좀더 신빙성 있는 다른 길들을 알아보아야 할지 따져볼 준비가 될 것이다.6
이 중요한 여정이 당신을 어디로 데려갈지 모르지만, 인생의 중대한 부분이니만큼 실제로 시간과 에너지를 꼭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확실히 믿음을 지혜롭게 선택할 수 있다. 확신컨대, 그러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 p29~30, 1장,당신이 선택해야 할 믿음의 길中
그러므로 만일 기독교의 하나님에 대한 빌 오라일리의 믿음이 참 실체의 의미에서 옳다면, 그 동일한 신은 리처드 도킨스와 나머지 우리에게도 존재한다. 도킨스가 신을 부정하는 책을 수백 권을 써도 마찬가지다. 마찬가지로, 만일 신의 부재라는 리처드 도킨스의 믿음이 참 실체의 의미에서 옳다면, 수많은 수사들의 영창, 수많은 성도들의 기도, 수많은 뜨거운 오순절 교인들의 노래와 춤, 당신과 나의 진실한 믿음―빌 오라일리의 담대한 말도 마찬가지―때문에 갑자기 어떤 신이 생겨나는 건 아니다.
- p44, 2장, 실용주의,상대주의와 실체 中
당신이 평생 배워 온 내용이 정말 틀렸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부딪치면, 당신의 전통을 정당화하고 고수하는 수단으로 다양한 방어기제를 써보고 싶어진다. 회피도 그런 전략 중 하나다. 당신에게 의문을 조장하는 사람이나 세력을 어떻게든 피하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지 않거나 그 사람이나 장소에 접근하지 않으면 어쩌면 도전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제는 그대로 남아 속에서 곪는다. 그리하여 회의와 불안이 암처럼 퍼진다.
- p64, 3장, 전통과 진리中
우리는 직관에 주목할 필요가 있지만 또한 직관을 꼼꼼히 검사하고 신중히 확인해야 할 필요도 있다. 진리로 느껴지는 것을 논리와 증거로 시험해야 한다. 라홀라의 그 여자처럼 우리도 예수를 따르는 자로 자처한다면, 자신이 안다고 생각하는 바를 예수의 실제 가르침에 비추어 정직히 평가해야 한다. 예수가 가르치고 의미한 것이 무엇인지를 나폴레온 힐, 뉴에이지 서적이나 세미나, 당신 내면의 음성한테 듣지 말라. 그분이 말했다고 당신이 상상하거나 소원하는 대로 살아서도 안 된다. 대신, 그분이 실제로 하신 말씀을 보라. 다시 말해서, 그분이 직접 말씀하시게 하라. 그분은 이렇게 선포하셨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22
자신의 직관과 통찰을 시험하면 믿음의 지혜로운 선택에 그만큼 더 가까워진다.
- p116, 직관과 지식 中
이 두 지침이 당신에게 요긴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신비적 주장과 만남에 대해 생각하는 초기 단계에는 그렇기를 바란다.
느낌≠실체 (느낌이 곧 실체는 아니다)
그리고
실체≠좋은 것 (실체라고 꼭 좋은 것은 아니다)
뜻밖일지 모르겠지만, 이번 장을 마치기 전에 확실히 해둘 것이 있다. 신비적 만남은 우리가 때로 느끼게 될 사건이라고 나는 진심으로 믿는다. 사실, 그것은 실체일 수 있으며, 종종 좋은 것이다. 단,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이나 진리나 격려나 지도를 소통하는 한 방편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올 때에만 그렇다.
- p137, 6장, 신비주의적 접근 中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