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제때 가르치고, 수영과 미술, 피아노와 논술, 수학을 적기에 좋은 교육을 받게 하면 될까? 행복한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건가?’ 이러한 의문은 직업상 엄마들이 알고 싶어 하는 숱한 교육 정보들을 이미 충분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좀 더 빨리 다가온 것도 같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 진행 중인 교육 정보들에 누구보다 밝았지만, 이 커다란 질문 앞에 아무 답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더 큰 것을 가르치는 사람이었습니다. --- p.6

현재 부모가 알고 있는 미래 사회에 대한 조각 정보는 대부분 사실이다. 지금 아이들은 자라면 인공지능 로봇과 경쟁해야 한다. 그런데 한 가지 놓친 부분이 있다. 그것은 이러한 변화가 인류의 역사에서 처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방향을 잡을 수 있다면 미래는 불안하지 않다. 부모는 과거의 역사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미래의 흐름을 읽고 이에 맞는 새로운 교육관, 인재상을 세워야 한다. --- p.17

빅 히스토리와 미니멀리즘(거시사고력), 월드 플레이와 창의 예술 교육(창의융합력), 자기 주도 학습과 코딩 교육(문제해결력), 프레젠테이션과 공정 무역 교육(소통교감력)으로, 생소하고 뭔가 거창한 이름에 놀라지 말길 바란다. 알고 보면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교육법들이다. ‘새로운 시대에, 아이에게 힘이 되어 줄 진짜 교육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교육법이며, 엄마표 교육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교육들은 오직 엄마만이 할 수 있다. 유명하다는 교육 현장을 수없이 취재하였지만, 아이에게 진짜 필요한 능력을 효과적이며 장기적으로 제공해 주는 사교육은 없었다. 이는 공교육 현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애초 가르칠 수 없기 때문이다. --- p.34~35

미래교육이라고 하면 막연히 20, 30년 후의 먼 미래만을 떠올리기 쉽다. 현재 아이의 눈앞에 닥친 과제와는 관계가 먼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권하는 8가지의 엄마표 미래교육은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교육법들로, 이미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있다. 거시사고력을 높이는 빅 히스토리(big history, 거대사)는 우리나라 대표 명문 학교인 서울 하나고등학교와 대원국제중학교가 교과목으로 채택해 수업하고 있고,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코딩 교육은 미국과 영국, 핀란드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적극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부터 코딩을 학교 정규 교과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미래교육은 아이의 대학 입시와도 연계돼 있다. (중략)
여러 가지 설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교육이 막연하고, 아직 내 아이와는 먼 일이라고 생각하는 엄마들을 만나면 나는 “당장 아이의 학원을 고를 때 필요하지요.”라고 말한다. --- p.36~37

우수한 아이라 해도 자신의 능력에 의문을 가지는 순간 정신력이 크게 흔들린다. 자신보다 엄청나게 뛰어난 사람 앞에서 무너지지 않기란 쉽지 않다. 하물며 아이들의 경쟁 대상은 빈틈이 없고 실수도 없는 인공지능이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의구심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때 의구심을 제대로 풀지 못하면 삶의 목표를 잃고 방황하거나, 인공지능의 우월성을 인정하고 스스로 수동적인 패배자가 되기를 선택할 위험이 있다. --- p.62

빌 게이츠와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공동으로 설립한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 홈페이지 www.bighistoryproject.com/home를 방문하자. 총 6장, 6시간에 걸친 빅 히스토리 무료 강의를 감상할 수 있다. 빅 히스토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과 사진, 동영상의 내용을 요약한 번역과 퀴즈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돼 있다. 영상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빌 게이츠의 모습도 볼 수 있다. --- p.100~101

언제 어디에서든 인간관계가 형성될 수 있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는 인간관계에서도 미니멀리즘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연을 맺고 있는 수백, 수천 명의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이 공들여 유지해 나갈 인간관계를 최소화하고,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그 범위를 늘려 나가는 훈련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사람을 정리한다는 말에 거부감을 느낄지 모르겠지만 아이 주변의 인간관계는 면밀히 관찰해야 하고 그중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인간관계는 부모가 나서서 직접 정리해 줄 필요가 있다. 정리해야 하는 인간관계란 단순하게 다퉜던 친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학교 폭력이나 성적 수치심을 비롯해 장기적으로 감정적인 공격을 반복하는 사람이있다면 아이는 이 그림에 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부모는 때때로 자녀와 함께 이 관계 네트워크를 작성해 보면서 아이가 부정적으로 표시하는 대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고 조언을 줄 수 있다. 아이는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대방의 특징을 객관화, 단순화하고 삶에 필요한 양질의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방식을 훈련하게 된다. --- p.123~124

‘코딩이 뭘까?’ 백지 상태에서 처음부터 시작한다면 소프트웨어야 놀자http://www.playsw.or.kr라는 사이트를 추천한다. 알고리즘의 뜻을 비롯해 코딩 교육의 기초 개념, 컴퓨터 버그 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소프트웨어의 기초 개념을 익힐 수 있다. 각각 1분 내외로 영상이 짧아 더욱 부담 없다. 여러 주제의 학습 콘텐츠가 소개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BBC와 함께 배우는 소프트웨어 기초 개념’을 추천한다.

<b>사라질 대학, 사라질 직업을 위한 공부를 버리고,<br/>초등부모는 미래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b><br/>교육전문기자로 내로라하는 교육 현장과 전문가들을 만나온 저자는 지금 초등아이에게 진짜 필요한 교육은 미래교육이라고 강조한다.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는 무엇을 먹이고, 언제 예방 접종을 맞히는지, 유치원은 어디로 보내고, 영어는 언제부터 시켜야 하는지에 몰두하게 된다. 눈앞에 닥친 미시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이 자녀교육에 대한 큰 그림을 놓치고 만다. 과거에는 그렇게 키워도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교육→명문대→좋은 직장’이라는 성공의 공식이 깨졌다. 학벌이 붕괴되기 시작했고,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2030년이면 세계 대학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초등학교 신입생의 65%는 현존하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세계경제포럼은 발표했다. 사라질 대학, 사라질 직업을 위한 공부를 버리고, 지금 바로 미래교육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br/><br/><b>4차산업혁명 시대를 꼭 두려워해야만 하는 걸까? <br/>부모가 꼭 알아야 할 4차산업혁명의 핵심, 그리고 이에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자녀교육법! </b><br/>부모에게 미래라고 하면 SF적인 이미지만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그 변화의 한복판을 살아가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18~46세의 미국인은 보통 11개의 직업을 거쳤다고 한다. 먼 미래 일이 아닌 것이다. 두려워할 필요 없다. 1차산업혁명 때부터 무수히 겪어온 변화들이다. 또한 부모는 이미 바뀌어 가는 시대에 필요한 교육을 실천 중이다. 부모의 혜안과 작은 지혜가 더해지기만 하면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수많은 미래학자와 전 세계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부모에게 4차산업혁명의 오해와 진실을 쉽게 설명해 준다. 또한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어떤 자질이 필요한지, 부모가 무엇에 신경 써줘야 하는지 구체적인 자녀교육법을 제시해 준다. <br/><br/><b>빌 게이츠에게 배우고 게임처럼 놀이하듯 익힌다.<br/>국내외 전문가들이 꼽은 진짜 미래교육 8가지! </b><br/>저자는 수많은 교육 현장과 전문가들을 만나 왔지만, 그들이 강조하는 미래 인재의 역량에는 공통점들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 4가지 미래 인재의 역량을 밝히고, 이를 길러 주는 8가지 교육법을 담았다. 세계적인 엘리트와 전문가들이 적극 권하는 교육법들로, 이미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교육 과정에도 자리를 잡고 있다. 무엇보다 엄마표로도 얼마든지 가능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교육법인 점이 최대 장점이다. 기자만이 알 수 있는 숨겨진 교육 사이트부터 다양한 예시와 사진 자료, 효과적 교육법 등을 아낌없이 소개하여 놀이처럼 즐겁게 미래교육을 시킬 수 있다. <br/>

이제 아이를 키울 나침반은 ‘미래’다! 우리 아이들은 무려 4차 산업혁명을 살아가야 하는데, 왜 옆집엄마와 학원설명회에 휘둘려야 하는가? 수많은 자녀교육서들 가운데 이 책은 ‘자녀교육의 미래학’으로서 최초이자 독보적이다. 가치와 실용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자 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권한다.
- 이범 (교육 전문가, 전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

제3차 산업혁명은 인간이 못하는 기능을 기계가 대신해 주었다면, 제4차 산업혁명은 인간이 잘하는 기능까지 인공지능이 대체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 책은 이러한 미래 사회의 분석을 통해 부모에게 아이가 당면할 과제를 근거로 새로운 교육관이 필요함을 일깨워 준다. 또 이에 대비한 효과적인 교육법 8가지를 제안한다. 지금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 이수영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센터장)

알수록 방대한 4차산업혁명을 어떻게 이렇게 알기 쉽게, 부모들에게 짚어 줄 수 있을까? 차세대 교육으로 일컫는 융합 교육의 빅 히스토리를 정규교육 과정으로 도입하고 영재 교육 연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키우는 요소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기(Motivation)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러워야 한다. 이 책은 이를 위해 어떤 경험과 환경이 주어져야 하는지 10년 동안 수많은 전문가와 교육현장을 취재하면서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진수만을 담아 냈다. 부모들에게 이 책만큼 확실한 미래교육 안내서가 되어 주는 책은 없을 것이다.
- 이효근 하나고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