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랍비문학과 성막 연구에 탁월한 전문가이자 국내 권위자이다. 저자는 감리교 신학대학과 동 대학원을 수료하고 졸라 유대인 신학 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유니온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총신대에서 성장학을 가르쳤으며, 파나이 갈보리 신학교의 학장, 졸라 유대인 신학교의 한국분교장, 성막연구원 원장(총 218기 34,000명 수료)을 역임하고 있다. 1974년에 혜성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여 1984년부터 현재까지 갈보리선교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탈무드의 고급 유머>, <탈무드의 고급 유머 2>, <성막으로 성경을 말한다>, <미드라쉬> 1-20권, <위에서 정상을 본다> 등 총 80여권이 있다.
“우리가 안식일을 잘 지키면 누구든지 다 알게 된다. 하나님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도 금방 세상에 알려진다. 그러나 집에서 무엇을 먹는지 밖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모른다. 밖에 나와서 성스럽게 살아도 집에 가서 음식을 어떻게 먹는지, 섹스를 어떻게 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르는 것을 성스럽다고 하는 것이 진정 성스러운 것이다. 혼자 있을 때 식사하는 것을 보면, 방에서 몰래 섹스할 때를 보면 동물과 천사의 중간에서 어디쯤 와있는지 알 수 있다. 진정한 사람의 가치를 그 때 알 수 있다.”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내가 누구인가에 따라 내 인격이 결정됩니다. 남이 보든, 보지 않든지 동일한 사람이 진정한 인격자입니다. 겉모습과 내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거울을 가지고, 늘 자신을 보며 동일한 인격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진정 성스러운 사람입니다. --- p.49
유대인 가족이 모여 있을 때 가장이 물었습니다. “우리는 어디로 이민가면 좋지?” 식구들이 지구본을 가운데 놓고 돌리며 말했습니다. “이 나라는 유대인을 싫어하고, 이 나라는 유대인 이민을 안 받아 주고, 이 나라는 아예 유대인 입국을 안 시키고 있고, 여기는 사막이고….” 차례차례 이야기하는데 한 어린아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이것 말고 다른 지구본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