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도 | 바닷길 열리면 걸어서 무인도까지
“도시가 지겨워졌을 때, 내 흔적을 숨기고 싶을 때, 아니면 문득 ‘그 섬에 가고 싶다’는 욕망이 솟구치는 날에는 국화도에 가보자. 바닷바람 맞으며 한 바퀴 돌고 나면 당신의 무뎌진 상상력은 다시 날을 세우고 고갈된 스토리는 재차 채워질 수 있으리니.
통통배에 몸을 실으면 10여 분 만에 만날 수 있는 국화도는 동서로 400여m, 남북으로 2km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찬찬히 살펴볼 문화유적지도 없고 차 한잔 마시기에 적당한 전망 좋은 커피숍도 없다. 그래도 조금은 덜 외로운 것이 국화도 본섬을 중심으로 서북쪽에는 매박섬(토끼섬), 남쪽에는 두지섬(도지섬)이 의좋은 오누이처럼 자리 잡고 있다. 썰물 때 바닷길이 열리면 걸어서 두 개의 무인도에까지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것이다.” --- p.12

-장흥 아트파크 | 온가족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의 메카
비교적 미술관이 말한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 나, 놀이터야’. 그러자 놀이터도 끼어든다. ‘우습게 보지 마, 나, 미술작품이야.’ 장흥아트파크에 가면 미술관과 놀이터가 그렇게 말을 건넬 것만 같다. 장흥관광지의 핵심 나들이 명소인 장흥아트파크(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는 미술관, 조각공원, 미술가가 만든 놀이터, 체험관, 야외공연장,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문화체험 공간이다. 주중에는 어린이 단체, 주말에는 가족과 연인이 많이 찾아와 문화와 예술에 대한 갈증을 풀어내고 가족애의 재발견 시간을 갖는다. 주변에는 박물관, 천문대, 조각공원, 수목원 등이 가깝게 몰려 있어 하루 나들이 코스로 적당하다.

주말마다 여행을 꿈꾸는 당신…<br/>가볍게 어디 갈 만한 데 없을까?<br/>멀리 떠나야만 여행이 아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만 벗어나도, 몸과 마음에 휴식과 설렘을 선사하는<br/>여행지들이 가득 펼쳐진다. 간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당일 코스부터 1박 2일 코스까지, 부담 없이<br/>가볍게 떠날 수 있는 서울 근교 감성여행지 29곳을 소개한다. <br/><br/><b>일상에 착한 쉼표, 큰 느낌표가 될 감성여행 </b><br/>이 책은 2005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서울 근교 여행』의 최신 개정판이다. 독자들의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이 책에서 소개한 여행지 중 이미 너무 많이 알려진 곳은 삭제하고 요즘 최고로 뜨고 있는 핫한 근교 여행지를 추가하였다. 또한 아직까지도 많은 여행자들이 찾고 있는 여행지는 그대로 두되, 주변 여행지나 Travel Tip(관련 전화번호, 숙박 정보, 맛집 정보, 교통 정보) 등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였다. <br/>『당일치기 낭만여행』은 당일치기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들을 모았다. 또한 그 여행지가 마음에 들어 1박2일이나 그 이상 여행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숙박 정보와 주변 관광지 정보도 함께 담았다. 당일치기 여행이든 1박2일 여행이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고 자신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기에 좋은 기회이다. 이른 새벽에 집을 떠나 낯선 곳에서 산바람, 바닷바람 골고루 쐬고, 그 지방의 별미를 맛보고 선물까지 곁들인다면 사람 사는 맛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br/>이 책에 소개된 감성여행지 29곳은 우리나라 대표 여행작가 유연태 저자가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 네이버 파워블로거, 다음여행카페 대표, TV와 라디오 교양프로그램 PD, 여행전문지 편집인, 여행사진가, 스토리텔링마케팅 연구자, 출판기획자 등 많은 지인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선정하였다. 훌쩍 떠나고 싶은 날, 부담 없이 가볍게 다가갈 수 있는 감성여행지 29곳이 일상에 때로는 착한 쉼표가 되어주고 울림이 큰 느낌표가 되어 줄 것이다.<br/><br/><b>이번 주말, 당신에게 꼭 필요한 여행서!</b><br/>늘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주말여행 가이드. 주말이라도 새벽 일찍 집을 나선다면 차 막힐 일 없고, 정 교통 체증이 걱정되면 아예 현지에서 저녁 별미까지 맛보고 올 수 있는 29가지 여행을 소개한다. 요즘은 길 사정이 워낙 좋아지고 내비게이션도 똑똑해져서 경기도와 인천시 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강원도, 경상북도, 충청남북도 일부까지도 당일치기 낭만여행 권역에 포함될 수 있다. 모두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으로 접근이 용이한 곳들이다. 조상의 역사와 슬기가 배어 있는 체험여행지도 있고, 꽃과 식물, 나무와 생물이 조화된 자연여행지가 있다. 눈앞 가득 바다가 펼쳐지는 섬여행도 있고, 스트레스를 날리는 드라이브 코스도 있다. <br/>또한 '알고 가면 더 즐겁다!‘ 코너가 각 여행지마다 수록되어 있다. 여기서는 한 번 떠난 여행길, 그냥 돌아오기 아쉬운 여행자들을 위해 ‘근처 여행지’ 서너 곳을 소개하였고, 본문에서 다 설명 못한 역사문화적 정보, 다양한 여행코스, 관련 영화나 지역정보 등을 알려주는 ‘Plus Tip’, 자가용·대중교통·배편까지 친절하게 설명한 교통정보와 지도, 인터넷을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될 만큼 숙박 맛집 정보를 총망라한 Travel Tip까지 들어 있어 여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