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태어났다. 조형예술작가로 경제, 정치, 첨단과학기술, 문화산업 등 광범위한 주제를 아우르는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중 『입사거부서』는 그가 다양한 고용주들에게 7년 동안 보낸 편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신문에 실린 채용공고를 보고 자신이 입사를 거부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1천 통이 넘는 편지를 구구절절 적어 보냈는데, 이 책은 그 편지들을 선별해서 엮은 것이다. 그는 부조리한 유머와 저항의 시도 사이에서, 오늘날의 현실과 사회적 관례에 혼란을 가중시켜 문제를 드러내는 데 전념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그 현실과 관례를 더욱 잘 조명하기 위해 오히려 산업 사회의 시스템과 그 작동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입사거부서』는 최근 서울 문래예술공장에서 전시된 바 있다. 또한 미국 프로비던스의 RISD미술관,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 오스트리아 빈의 시립미술관, 독일 베를린의 세계문화의 집에서도 전시되었다. 2014년 쥘리앵 프레비외는 마르셀 뒤샹 예술가상을 수상했으며 여러 미술학교와 대학교에서 초빙 교수로 일하고 있다.
지은이 쥘리앵 프레비외Julien Previeux
1974년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태어났다. 조형예술작가로 경제, 정치, 첨단과학기술, 문화산업 등 광범위한 주제를 아우르는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중 『입사거부서』는 그가 다양한 고용주들에게 7년 동안 보낸 편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신문에 실린 채용공고를 보고 자신이 입사를 거부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1천 통이 넘는 편지를 구구절절 적어 보냈는데, 이 책은 그 편지들을 선별해서 엮은 것이다. 그는 부조리한 유머와 저항의 시도 사이에서, 오늘날의 현실과 사회적 관례에 혼란을 가중시켜 문제를 드러내는 데 전념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그 현실과 관례를 더욱 잘 조명하기 위해 오히려 산업 사회의 시스템과 그 작동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입사거부서』는 최근 서울 문래예술공장에서 전시된 바 있다. 또한 미국 프로비던스의 RISD미술관,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 오스트리아 빈의 시립미술관, 독일 베를린의 세계문화의 집에서도 전시되었다. 2014년 쥘리앵 프레비외는 마르셀 뒤샹 예술가상을 수상했으며 여러 미술학교와 대학교에서 초빙 교수로 일하고 있다.
옮긴이 정흥섭
아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낭시 국립예술학교와 스위스 제네바 고등예술학교에서 순수예술을 전공했다. 대안공간 루프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프랑스 뮐루즈, 스위스 제네바, 독일 라이프치히, 터키 이스탄불 등에서 다수의 기획 전시와 국제비엔날레에 참여한 바 있다. 복합문화공간 <비둘기암살단> 기획을 계기로 예술의 외연적 확장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문화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실험적 창작공간인 <똑바로걷는게>를 운영하며, 예술가와 문화기획자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