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리리리링 띠리리리리링 띠리리리링” 나는 가볍게 알람을 끄고 일어났어. 어제 오랜만에 일찍 잤더니 오늘 아침은 정말 상쾌했어. 나는 일어나자마자 양치를 하고 교복으로 갈아입었지. 그리고 나는 고소한 밥 냄새를 따라 자연스럽게 식탁에 앉게 되었어.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집 밥 중 하나인 콩나물밥이 나왔어.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집 밥 중 하나인 콩나물밥이 나왔어. 먹을 때마다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과 부드러운 고기, 짭조름한 밥이 어우러지는 게 역시 언제 먹어도 맛있다니까. 나는 아침을 다 먹고 양치를 했어. 그 후 화장대 앞에 앉아 선크림을 바르고 티 나지 않게 틴트도 살짝 발랐지. 그리고 시계를 봤는데 아직 7시 40분인 거야. 나는 원래 8시에 집에서 나가니까 20분이나 남은 셈이었지. 그냥 핸드폰을 하고 있을까 했는데 오늘따라 너무 고데기를 하고 싶은 거야. 그래서 나는 다시 거울 앞으로가 고데기를 켜고 머리를 안쪽으로 넣었어. 그리고 옆머리도 예쁘게 말아줬지. 고데기를 다 하고 나는 가방을 메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흰색 운동화를 신었어. 나는 집에서 나서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학교를 향해 빨리 걸었어. 사실 집에서 학교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래도 뭔가 빨리 걷지 않으면 불안해서 말이지. 나는 그렇게 학교에 도착해서 교문 앞에 서계시는 선생님과 선도부에게 인사를 하고 교실로 들어섰어. 그런데 오늘따라 우리 반 분위기가 어수선 한거야. 나는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희정이에게 물어보았지. “희정희정! 지금 애들이 다 무슨 얘기 하는 거야?” “오늘 반장이 교무실에 갔다가 엄청 잘생긴 남자애를 봤는데 우리 반 전학생인거 같대!” 에이.. 근데 잘생겼으면 얼마나 잘생겼겠어. 그래도 전학생이 온다는 건 언제나 두근거리고 신나는 일이야! 그리고 지금 내 옆자리가 비어있거든. 아마 전학생은 나의 짝이 되겠지? 심심했는데 잘됐다. 내가 전학생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쯤 문이 열리며 선생님과 전학생이 들어왔어. 그런데 말이야 그 전학생이 정말 잘생긴 거 있지! 나는 전학생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버렸다는 말을 믿게 ?어. 선생님의 말에 전학생이 소개를 하는데 어쩜 목소리도 너무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