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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베개

신기한 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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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85g | 149*212*20mm
ISBN13 9788950927264
ISBN10 89509272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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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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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송향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 속의 인물들을 마음껏 상상하여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이 무척 즐겁답니다.
지금껏 『마귀할멈, 감자행성에 가다』, 『공룡은 어디로 갔을까』, 『시험불안 탈출학교』, 『세종대왕과 친구하기』, 『동화로 읽는 우주 이야기』, 『누나를 사랑해』, 『손에 잡히는 교과서 : 전기』, 『나는 문제없는 문제아』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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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는 '주의 사항'을 읽으려다가 그만두었다. 거짓말 같은 설명문에 코웃음만 나왔다.
'자동 암기 베개? 진짜 웃긴다. 누군가 베개를 만들다 퍽 심심했나 보지. 이런 장난이나 치게.'
태영이는 '특징'까지만 읽고 종이를 찢어 휴지통에 버렸다.
태영이는 불을 끄고 다시 침대에 누웠다. 그러고는 내일 국어 시간에 다시 암송해야 할 '빨래집게'를 마음속으로 외워 보았다. 뒷부분이 떠오르지 않았다.
'졸면서 외워서 금방 까먹었나 보다. 좋아, 속는 셈 치고 국어책을 베개 밑에 놓고 자봐야지.'
태영이는 얼토당토않은 베개의 '사용 설명서'를 따라 하는 자신이 우스웠지만, 이번 한 번뿐이라고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 --- p.24 중에서

"어, 그래. 태영이가 지난 시간에 배운, 물속에 사는 식물들의 이름을 말해 볼까?"
"네에. 물속에 사는 식물로는 검정말, 나사말, 물수세미, 붕어마름 등이 있습니다. 검정말은 물속에서 무리 지어 자라는 다년생 수초로, 긴 선 모양의 잎이 있는데, 잎들은 대개 세 장에서 여덟 장까지 돌려나며, 끝이 가시처럼 뾰족합니다. 꽃은 8월이나 9월에 핍니다."
반 아이들이 모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태영이를 쳐다보았다. 특히 지수와 혜련이는 더욱 둥그렇게 눈을 뜨고 태영이를 째려봤다. --- p.32 중에서

이번 침대에는 뚱뚱한 아주머니가 베개를 베고 누워 있었다. 설명을 안 들어도 단박에 짐작이 되었다. 또 다음 침대에는 키가 작은 아저씨가 누워 있었다. 그런데 이 난쟁이 아저씨는 베개를 다리 밑에 고이고 있었다. 이번에도 설명을 안 들어도 알 것 같았다.
열한 번째 침대에서 태영이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어린 아기, 그런데 아기의 몸엔 보송보송한 잔털이 덮여 있었다. 아기의 모습에 놀란 태영이의 목소리가 떨렸다.
"이 아이는 한 살도 안 된 거 같은데, 이 애가 베고 있는 베개는 무슨 기능을 하는 거야?"
"그건 너한테 알려 주기 곤란해."--- p.130 중에서

또다시 악몽에서 깨어난 태영이는 땀에 흠뻑 젖은 베개를 만져 보았다.
"베개, 베개. 엄마랑 선생님이 나한테 이불 가게에 왜 갔냐고 물었지? 근데 왜 사람이 바글바글한 시장이 떠오르지?"
태영이는 방으로 나와 화장실로 가면서도 줄곧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들을 맞춰 보려고 애썼다.
"너 오늘도 악몽 꾼 거니? 표정이 안 좋은데."
부엌에서 나온 엄마가 태영이의 얼굴을 만지며 말했다.
"이상해. 꿈에 고양이가 자꾸 나와. 외눈박이 고양이가 이번에는 나한테 눈을 달라고 했어." --- p.165 중에서

"아휴, 어지러워."
눈 깜짝할 사이에, 태영이는 공사장 흙더미 위로 튕겨져 나왔다. 정신을 차린 태영이의 눈에 맨홀 뚜껑이 어슴푸레하게 보였다.
'왜 이렇게 어둡지? 벌써 밤이 됐나?'
갑자기 어디선가 '윙윙윙윙' 거대한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소리가 났다.
태영이는 번쩍 정신이 들었다.
"우주선이 이륙하는 소리? 그렇다면 지금 일식이 진행 중이구나!" --- p.193 중에서

그날 밤, 태영이는 텔레비전 9시 뉴스에서 일식에 관한 뉴스를 보았다. 오전 9시 11분부터 9시 27분까지 개기 일식이 있었던 시간 동안, 미확인 비행 물체를 봤다는 사람들이 나왔다. 그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태영이는 용준이한테 전화를 걸었다.
"텔레비전 뉴스 좀 봐봐."
"왜?"
"글쎄, 틀어 봐."
"틀었다. 엥?"
"미확인 비행 물체를 본 사람들이 있대. 너희를 보내 버리고 나 혼자만 '세상에 이런 일이' 같은 프로그램에 나갈 수 있었는데, 아깝다."
태영이가 킥킥 웃었다.
"야, 그래. 성탱 네 덕분에 지구로 무사 귀환했다. 어휴, 짜식. 그리고 이젠 베개도 무섭다, 무서워!"
"아까는 고양이가 무섭다더니?"
"고양이도 무섭고, 베개도 무섭다."
"잠깐, 엄마가 부엌에서 나왔어. 끊을게. 아까도 말했지만 절대 비밀이다."
--- p.208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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