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18세기 영국의 정치가이자 유능한 외교관이었으며 저술가로도 이름이 높았다.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수학하고 젊은 나이에 의회에 진출한 후 능동적으로 상황에 대처하는 현실주의적 안목과 인간 내면의 본성과 심리를 꿰뚫는 폭넓은 지식, 뛰어난 웅변술, 매력적인 매너와 풍부한 유머로 정계를 주도했다. 뛰어난 기지와 예리한 인물 관찰을 바탕으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침과 더불어 계몽 사상가 볼테르, A.포프, J.스위프트 등의 작가들과도 깊은 교류를 나누었다. 그는 “물러나야 할 때 물러난다.”라는 신념에 따라 정계를 은퇴한 이후 자유를 만끽하며 즐겁고 평안한 여생을 살았다.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전 생애를 지배했던 타인에 대한 배려와 예의범절을 잃지 않았고 1773년 3월24일 재산을 주변에 나누어 준 뒤 7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 책은 그가 한 사람의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엮은 것이다. 그의 편지에는 아들에 대한 세세한 관심과 걱정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저자 : 필립 체스터필드 필립 체스터필드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18세기 영국의 정치가이자 유능한 외교관이었으며 저술가로도 이름이 높았다.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수학하고 젊은 나이에 의회에 진출한 후 능동적으로 상황에 대처하는 현실주의적 안목과 인간 내면의 본성과 심리를 꿰뚫는 폭넓은 지식, 뛰어난 웅변술, 매력적인 매너와 풍부한 유머로 정계를 주도했다. 뛰어난 기지와 예리한 인물 관찰을 바탕으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침과 더불어 계몽 사상가 볼테르, A.포프, J.스위프트 등의 작가들과도 깊은 교류를 나누었다. 그는 “물러나야 할 때 물러난다.”라는 신념에 따라 정계를 은퇴한 이후 자유를 만끽하며 즐겁고 평안한 여생을 살았다.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전 생애를 지배했던 타인에 대한 배려와 예의범절을 잃지 않았고 1773년 3월24일 재산을 주변에 나누어 준 뒤 7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 책은 그가 한 사람의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엮은 것이다. 그의 편지에는 아들에 대한 세세한 관심과 걱정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역자 : 한시민 한시민은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수학했다. 역서로는 『세계현대사』, 『레닌』, 『영혼의 리더십』 등이 있고, 저서로는 『피카소처럼 생각하기』 『경제학의 탈을 쓴 자본주의』등이 있다.
이 세상에는 ‘처세술’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먼저 간파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앞서 출세하는 경우가 많다. 세상을 아직 모르는 너는 그런 것을 싫어하기 쉽다. 하지만 내가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들은 먼 훗날 네가 “그때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고 후회하게 될 수도 있는 것들이다.
나도 네 나이 때에 이런 것들을 알고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가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것들을 깨닫는 데는 무려 35년의 세월이 걸렸다. 하지만 이제 네가 사회에 나와서 그 열매를 거두어들인다면 나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
우리 인생에서 쾌락이란 한 번쯤은 부딪쳐야 하는 암초와 같은 것이 아닐까 싶구나. 하지만 순풍에 돛단배처럼 ‘쾌락의 바다’에 출항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막상 정신을 차려보니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나침반도 없고 목적지까지 배를 이르게 할 키도 없다면 어떻게 되겠느냐?
네 나이 때에는 아직 인간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청년들에게 인생의 지혜를 알려주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학교 선생이나 대학 교수도 자기 분야만 가르칠 뿐 인생의 청년기에 반드시 알아야 할 지혜에 대해서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모두들 자기가 나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천하무적인 아킬레우스도 전쟁에 나갈 때는 언제나 완전 무장을 갖추었다. 너에게 이 세상은 전쟁터와 다를 바 없다. 그러니 빈틈없이 무장하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여벌의 갑옷을 한 벌 더 겹쳐 입을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작은 부주의나 사소한 방심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것이다.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해서 배워야 한다는 것은 아주 소모적인 방법이다. 약간의 조언만 해준다면 피해갈 수 있는 함정들이 많다. 사회적 경험이 전혀 없는 청년이 인생의 미로에 첫발을 내딛기 전에 조금 먼저 그 길을 걸은 사람이 대강이나마 약도를 그려준다면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느냐. 그러므로 나도 너에게 한 장의 약도를 그려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