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경북 영덕의 작은 어촌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주로 부산에서 보냈다. 일본 유학을 한 신식 아버지 덕에 비교적 안정된 환경에서 자랐으나, 열 살 무렵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온 가족이 어려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당시 글쓴이는 마음껏 책을 사서 볼 수 있는 형편이 안 돼서 친구들 사귀는 첫째 조건으로 책 많은 집을 고르게 되었고, 이때부터 책을 즐겨보게 되었다. 한때는 부친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대학 진학 자체가 좌절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후 숱한 고생을 하며 혼자 힘으로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예나 지금이나 책을 좋아하며, 25년 동안 해마다 200여 권 이상을 꾸준히 읽어 왔다. 그 덕분에 책을 40여 권 썼고 그 중 『16살, 네 꿈이 평생을 결정한다』1,2,3권은 1년 만에 40만 권이 팔리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현재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충북 청원 오창에서 대안 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그림 : 강이든
글과 그림을 좋아하며 꽃과 음악, 낭만을 즐기는 재기 발랄한 청년이다. 현재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좋은 책을 만들고 싶어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