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댄 슬롯 (Dan Slott)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작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댄 슬롯은 2003년부터 DC에서 《아캄 어사일럼: 리빙 헬》을 쓰며 작가로서 처음 이름을 날렸다. 이후 그가 마블에서 쓴 《쉬 헐크》가 호평을 받으면서 2007년부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작가진에 들어갔고, 다른 세 작가들과 함께 《브랜드 뉴 데이》를 공동 집필했다. 2010년부터 댄 슬롯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전담 작가가 되었으며, ‘빅 타임’, ‘스파이더 아일랜드’를 성공시키며 인기 작가 반열에 올라섰지만, #700에서 피터 파커를 충격적인 죽음으로 몰아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스파이더버스’ 이벤트 역시 그의 손에서 나왔다.
그림 : 라이언 스테그먼 (Ryan Stegman)
디트로이트 출생. 열다섯 살 때 동네 만화 가게에서 《스폰》을 읽고는 만화에 푹 빠져 급기야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때문에 토드 맥팔레인과 그렉 카풀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2005년 마르코시아의 《미드나잇 키스》로 경력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마블의 《마법사의 제자》, 제네스코프의 《그림 동화》 만화 시리즈, 마블의 《인크레더블 헐크》, 《엑스23》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1년 마블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012년 《스칼렛 스파이더》, 2013년에는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등 현재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대표작가로 자리 잡았다.
그림 : 주세페 캐먼콜리 (Giuseppe Camuncoli)
이탈리아 출신의 1975년생 만화가. 1995년에 프로 데뷔한 후, 2000년 버티고의 《스웜프 씽》을 통해 미국 무대에 진출하면서 《스웜프 씽》, 《헬 블레이저》 등의 대표 작가로 성장했다. 2002년에는 브라이언 아자렐로와 함께 마블의 《스파이더맨》을 그린 적이 있는데, 그게 계기가 되어 최근에는 댄 슬롯과 함께 《슈피리어 스파이더맨》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작업했다. 그 외 대표작으로는 《다크 울버린》, 《인티메이츠》, 《배트맨》, 《캡틴 아톰》 등이 있다. 고향인 이탈리아 레조넬에밀리아에 살면서 고향의 예술학교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