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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시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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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시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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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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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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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0.0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4.9만자, 약 1.5만 단어, A4 약 31쪽?
ISBN13 97889619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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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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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명환
김명환은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4년 사화집 『시여 무기여』에 시 「봄」 등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89년 월간 『노동해방문학』 문예창작부장, 2000년 ‘철도노조 전면적 직선제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본부’ 기관지 『바꿔야 산다』 편집장, 2007년 철도노조 기관지 『철도노동자』 편집주간으로 활동했다. 시집『첫사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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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차를 처음 타보고, 철도노동자의 노래를 처음 듣던 때로부터 벌써 40년 가까이가 흘렀다. 나는 어느덧 흰머리가 나고, 머리가 벗겨지기도 한 중년의 철도노동자가 됐다. 기차를 타는 게 직업이 됐고, 철도노동자의 파업투쟁을 소리 높여 노래 부르는 시인이 됐다.
---「기차의 추억」중에서

나는 20년 가까이 삐라만 만들었다. 민주주의혁명을 위하여, 사회주의혁명을 위하여, 신자유주의반대투쟁을 위하여 … … . 억세게도 운이 좋은 나는, 세 번의 멋진 투쟁에 꼽사리낄 수 있는 영광을 가졌다. 하지만 나는 민주주의자도, 사회주의자도, 신자유주의반대론자도 아니었다. 삐라쟁이였을 뿐이다.
---「자본론의 추억」중에서

누구나에게 그런 바람이 있을 것이다. “돌아가야 한다. 내 형제들의 곁으로”가 아니라, “떠나야 한다. 내 형제들의 곁을”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돌아갈 곳도, 떠날 곳도 “내 형제들의 곁”이니 한 발쯤 비껴서기도 어려운 일이다.
---「이사」중에서

1984년 나는 시인이 됐다. 그런데 어딜 가도 나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쓰신 조세희 선생님의 조카”로 소개 됐다. 나도 시인인데, 소설가의 조카라니! 나는 자존심이 몹시 상했다.
---「소설가의 조카」중에서

문예선전활동가, 현장에서, 예술을, 선도적으로!
나는 예술적으로 훈련된 활동가가, 탁월한 선전선동능력을 가진 예술가가, 현장에 뿌리박고 끊임없이 투쟁하는, 현장 동지들과 함께 한발 한발 전진하는 그런 운동을 꿈꿨다.
---「노동해방문학」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김명환은 시인이다. 시집 『첫사랑』을 보면 그의 서정이 남다르게 약자와 소수자들의 고통에 집중돼 있음을 볼 수 있다. 어릴 적부터 시인이 되고 싶었던 시인. 시로 세상을 밝게 만들어 보고 싶은 소망을 키웠던 시인. 그는 세상이 아름답지 않다고 느낀 순간부터 시를 몸으로 쓰기 시작했다. 철도노동자가 되어 홍보와 선전 일을 담당하면서 그는 자신의 시를 ‘삐라’와 맞바꿨다. 몸으로 쓴 책 속의 ‘삐라’들이 오랜 시간을 거슬러서 눈물과 분노를 밟고 걸어 나오고 있다. 고통스러웠지만 희망의 찬란한 빛을 품고.
― 이인휘 (소설가)

‘광산에서 온 시인’의 진지함에는 우스꽝스러움이 묻어난다. 혁명을 꿈 꾼 월간 『노동해방문학』의 선전일꾼이 공투본 기관지 『바꿔야 산다』 편집장이었던 것을 대단한 영광으로 여긴다. 전동차 승무원인 시인은 공손하고도 깍듯하다. 공공부문의 수많은 신자유주의반대투쟁에 선전게릴라로 취직한 시인은 제살을 깎아먹으면서 삐라를 만든다. 피골이 상접한 모습은 늘 안쓰러움으로 남는다. 시인의 산문집은 흥미롭고 재미있다. ‘공산당선언’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시인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우리에게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 김병구 (철도노동자)

그는 삐라쟁이다. 자칭 “3류 시인”의 몇 안 되는 애독자로서, 나는 그가 삐라쟁인 게 싫었다. 천상 시인인 그의 감성이 삐라처럼 “한번 쓰(여지)고 버려”질까 봐 나는 늘 두려웠다. 때론 의심을 받고 때론 거부당하면서도 시대의 마디마디, 바람보다 먼저 달려와 원고지 칸칸이 가부좌를 틀던 삐라쟁이. 철도원 24년 동안 삐라만 만든 줄 알았는데, 이제 다시 보니 그는 여전히 시를 쓰고 있었다.
이한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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