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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는 달랐다 - 걸어본다 14 아테네
eBook

그리스는 달랐다 - 걸어본다 14 아테네

[ EPUB ]
백가흠 | 난다 | 2017년 08월 0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4 리뷰 8건 | 판매지수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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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07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6.5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만자, 약 2.2만 단어, A4 약 45쪽?
ISBN13 9791196152413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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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나와 이 일을 해보는 게 말이야.”
제임스는 신타그마 광장에서 야광 바람개비를 팔았다. 하늘 높이 던지면 불빛을 내며 날았다가 아름다운 불빛을 내며 땅으로 떨어졌다.
“내가 상점에 부탁하면 아마 물품을 조금 내어줄 수 있을 거야. 돈을 주고 산다면 좋겠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니 말이야.”
“아무것도 없는 우리에게 그런 것을 빌려줄 리가 있을까?”
“그 사람도 우리 사정을 알고 있어. 어차피 갈 곳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괜찮을 거야. 대신 양은 많지 않겠지. 아마 당분간은 물건을 파는 대로 돈을 갚아야만 신용을 쌓을 수 있을 거야.”
다음날부터 두 사람은 함께 신타그마 광장에서 바람개비를 팔았다. 야광 바람개비를 팔기 위해 밤이 되길 기다렸다. 돈이 조금 모인다면 낮에 할 수 있는 무슨 일인가를 찾아야 할 것이다.
아이들 장남감 같은 바람개비를 사는 어른은 거의 없었다. 어쩌다가 물건을 사는 사람들도 호기심보다는 그들의 처지를 불쌍하게 여긴 적선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일도 경쟁이 너무 심해서 둘은 호기롭게 바람개비를 하늘 위로 힘껏 던질 수도 없었다.
“하나를 팔면 우리에게 10센트가 남는 거야. 열 개를 팔면 1유로가 되고, 그 돈으로 끌루리를 사 먹을 수 있을 거야.”
브라엘은 하늘 높이 바람개비를 던졌다. 그것은 화려한 불빛을 내며 솟아올랐다가 떨어졌다. 한 번, 두 번, 그는 쉬지 않고 바람개비를 날리고 떨어진 그것을 주웠다. 하루에 수백 번 야광 바람개비를 하늘로 날렸지만 몇 개를 팔기도 쉽지 않았다. 그래도 그는 형제와 다름없는 제임스가 곁에 있어서 위안이 컸다. 그렇게 자신이 여전히 살아서 광장에 서 있고 하늘 높이 야광 바람개비를 날리며 죽음과 비껴선 땅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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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차키스는 크레타에 대해 군더더기 수식어가 없는 은근한 문장, 최대한 절제하여 표현한, 잘 쓴 산문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경박한 것도 인위적인 구석도 없이 표현해야 할 것은 위엄 있게, 엄격한 행간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감성과 애정이 풍겨나온다는 거였다. 하지만 그리스를 다녀보면 그것이 크레타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스 어딜 가든 자연스럽고 은근한, 산문 같은 풍경과 애정이 넘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은 거리나 식당, 어디서든 춤을 춘다. 음악에 맞춰 서로 어깨를 걸고 돌아가며 군무를 추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늘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그렇게 좋은 일은 함께 즐기고 슬픈 일은 노래에 실어 흘려보내는, 지중해의 진짜 삶을 보고 싶다면 그리스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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