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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진 교육현장을 취재해 우리 현실에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

워싱턴 D.C. 공교육 개혁에 앞장섰던 한인 여성 미셸 리에게 직접 듣는 워싱턴 D.C. 3년간의 교육 개혁 이야기와 '최고의 학교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만들어간다.'라고 말하는 캘리포니아 주 우수학교 평가에서 만점을 받기도 한 호프 초등학교의 교장 선생님 Mr.텁스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어떻게 최고의 학교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또 전 세계 영화의 중심지 할리우드에서 전문가를 길러 내는 최고의 교육기관, L.A. 시네마 메이크업 스쿨과 L.A. 필름 스쿨을 살펴본다.


1. 미셸 리 워싱턴 D.C. 교육감의 공교육 개혁 3년
前 워싱턴 D.C. 교육감 미셸 리, 동행 취재! 미셸 리 교육감에게 직접 듣는 워싱턴 D.C.의 교육개혁 3년!
한인 여성 미셸 리는 미국 전국 공립학교 중 꼴찌의 성적표를 가진 워싱턴 D.C.의 교육감으로 부임한 후 형편없는 공교육에 희생되고 있던 소외 계층 아이들을 위해 미국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교육 개혁을 강행해왔다. '공교육 개혁의 전도사'와 '무자비한 마녀'라는 상반된 평가를 동시에 받아왔던 그녀가 이룬 그간의 성과 패를 돌아본다.
워싱턴 D.C. 교육감 미셸 리가 분석한 첫 번째 문제는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교사들과 정치적 문제로 좌우되는 공교육 관련 의사결정들이었다. 이에 그녀는 교사와 교육청 직원의 대거 해고와 학교 폐쇄를 강행하고 오직 학생들을 위한 교사와 학교를 만들기 시작했다. 물론 개혁의 길은 순조롭지 않았지만, 그녀의 개혁 성과는 머지않아 나타났다.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설 준비가 된 사람, 추락하는 미 공교육을 구해낼 수 있다는 확신으로 가득 찬 미셸 리를 만나본다.

2. 미국 호프 초등학교 - Mr. 텁스의 호프 TV
시청률 100%, 세상에 단 하나뿐인 TV 방송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는 그 이름도 희망찬 호프 초등학교가 있다. 이 학교에서는 작은 일 하나에도 칭찬 도미노가 가동되고 언제 어디서든 마음만 먹으면 TV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또 학교에서는 항상 학부모를 볼 수 있다. 호프 초등학교의 이런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5년 전 부임한 교장 선생님 Mr. 텁스가 있다. 무전기와 카메라가 트레이드마크인 그는 학교 곳곳을 쉴 새 없이 누비며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카메라를 꺼내 든다. 때로는 VJ가 되고 때로는 익살스러운 진행자가 되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호프 TV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교장 선생님 Mr. 텁스. '최고의 학교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만들어간다.'라고 말하는 그에게 호프 TV는 단순한 교내 방송의 의미를 넘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최상의 파트너십을 이루게 하는 구심점이다.
캘리포니아 주 우수학교 평가에서 만점을 받기도 한 호프 초등학교, Mr. 텁스가 이끄는 호프 초등학교의 독특한 칭찬 프로그램과 학생, 학부모, 교사가 어떻게 최고의 학교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3. 할리우드가 교실이다 1편 - L.A. 시네마 메이크업 스쿨
날마다 펼쳐지는 블록버스터급 영화 스텝들의 오픈 클래스
할리우드가 세계 영화 산업 발달의 잣대가 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최고의 영화 제작 스텝들의 산실이라는 점일 것이다. 특히, 영화의 재미와 리얼리티를 책임지는 특수 분장 분야는 점점 더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할리우드 한복판에서 바로 그 영화 속 특수 분장 전문가를 길러 내는 세계 최고의 교육기관, 시네마 메이크업 스쿨을 찾는 학생들은 국적,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다양하다. 인도 발리우드의 잘나가는 여배우부터 대학 강사까지, 이들을 불러 모으는 이 학교만의 경쟁력은 과연 무엇일까? 블록버스터급 영화제작에 참여했던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수업, 그 어느 교육기관보다 탄탄한 기초 교육, 시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커리큘럼, 실제 제작 현장에서의 다양한 인턴십, 그리고 70%를 웃도는 높은 취업률! 이곳 졸업생들이 할리우드 영화 제작 현장에서 환영받는 스텝 '0순위'가 될 수밖에 없는 비결을 실감 나는 특수 분장, 화려한 특수 메이크업의 세계와 함께 전격 공개한다.

4. 할리우드가 교실이다 2편 - L.A. 필름 스쿨
미국에서 3D 프린터를 갖춘 유일한 영화 학교
최고의 영화감독과 배우를 꿈꾸는 전 세계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곳, 할리우드. 그 한가운데에 자타 공인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영화 학교, 'L.A. 필름 스쿨'이 있다. 과거 전설적인 음악가들이 음반을 녹음했던 RCA 레코드사 건물로도 유명한 이 학교는 현재 전 세계에서 모여든 1,200여 명의 학생들이 미래 영화계의 전설이 되고자 밤을 지새우고 있다. 학생들이 수많은 영화 학교를 제치고 이 학교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세계 최고의 장비 때문이다. 20개의 랩과 스튜디오에는 영화, 레코딩, 비디오 게임, 컴퓨터 애니메이션 등 커리큘럼별로 실제 영화 제작 현장에서나 볼 수 있는 고가의 장비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고, 345석 규모의 3D 상영관과 3천 제곱미터의 사운드 스테이지가 갖춰져 있다.
특히, 3D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드는 데 필요한 Z-프린터는 전미 동종 교육기관을 통틀어 이 학교에서만 볼 수 있다. 최고의 장비, 최고의 강사진을 바탕으로 최고의 영화인을 길러 내고 있는 L.A. 필름 스쿨. 입학하자마자 장비를 들려 밖으로 내보내고, 조명, 미술, 촬영 어떤 포지션에서든 일단 영화 현장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 오버 커리큘럼' 등 L.A. 필름 스쿨만의 경쟁력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