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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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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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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1쪽 | 39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635316
ISBN10 897063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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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라도 우리는 ‘곡선회복운동’을 벌여야 한다. 도시의 구석구석에 곡선을 되살리고 너와 나 사이에 일직선으로 뻗은 도로를 슬쩍 틀어놓고 그 사이에 꽃도 심고 나무도 심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설령 이쪽에서 화가 났다 하더라도 굽은 길을 지나 저쪽으로 가는 동안에 어느덧 기분이 풀어지게 마련이다. 지난 시절의 구부러진 도로를 무조건 직선으로 고칠 게 아니라 그 곡선 속에 담겨 있는 사람들의 애환과 정서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것이 생명의 문화이고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일 것이다. 지금까지 너무도 많은 우리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생명들이 무지한 반란자들의 직선화의 욕심 아래 허무하게 사라져갔다. 직선은 그것을 만드는 자들에게 쾌감과 이익을 가져다줄지 모르겠으나 곡선에 몸 붙여 살던 뭇 생명들에게는 재앙을 가져올 뿐이다. --- p.52

한 인간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요소는 매우 다양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밥상이다. 좀 거칠게 말하자면 나의 정체성은 내가 매일 마주하는 밥상이다. 양계장 같은 환경에 앉아 화공약품으로 뒤범벅이 된 음식을 먹으면서 고귀한 영혼이 나오기를 바라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어나길 기대하는 것과 같다. 고귀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먼저 밥상부터 바꾸어야 한다. --- p.81

이제 우리는 온전한 몸의 복원을 위해, 지속가능한 인간사회와 자연환경을 위해 문명의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모든 것을 맨손으로 해야만 했던 원시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몸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기술개발을 해야 한다. 예컨대 모든 제품을 지금과 같이 원터치 방식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일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소비자들이 알 수 있게 하고 그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정치도 내가 직접 확인하고 관여할 수 있는 지역 중심의 정치로 변해야 하며, 경제도 적어도 자신이 쓰는 제품을 누가 어디서 만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역 중심의 경제로 재편되어야 한다. --- p.86

강변이 사라진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치명적인 약점은 출발점과 도착점만 있을 뿐이지 과정이 없다는 것이다. 과정은 되도록 짧을수록 좋고 없으면 더 좋다. 컴퓨터를 열고 클릭만 하면 찰나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생활방식이다. 이것은 순간순간의 과정 자체가 시작이자 결과인 자연의 존재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새치기, 날치기, 뇌물, 추월, 편법, 무단복제, 위장전입, 강제지정, 불법대출, 카드빚 등 신문지상을 더럽히고 있는 사회문제들은 거의가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을 중시하는 사회풍조가 빚어낸 우리들의 슬픈 자화상들이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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