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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독서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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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독서본능

: 책 읽기 고수 '파란 여우'의 종횡무진 독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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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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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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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15MB ?
ISBN13 97889509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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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물론 책은 이상과 상상과 관념과 참과 거짓을 포장하지만 그 모두가 세상의 모습이다. 세상에는 두 개의 텍스트가 있는데 하나는 책 속의 텍스트이고 다른 하나는 몸으로 읽는 현실의 텍스트다. 이런 이유로 나는 전자에 미쳤던 지난 5년 동안 1천 권의 책을 해치웠지만 현실의 경이로운 이야기를 읽고 싶은 호기심을 중단할 수는 없다. 유목의 텍스트를 지향하는 나로서는 책과 세상을 공평한 비율로 조절한 텍스트야말로 참독서라고 여긴다.---p.16 파란여우의 책 읽는 방법

책을 공격용 도구로 인식하기 시작하면 책의 본분을 잊게 된다. 책의 본분이란 읽히는 것이고 그것도 제대로 읽혀서 쓰이는 것이다. 이건 내 생각인데 그래서 책은 위험하다. 책이 제 본분대로 쓰임새를 다하면 뭐가 위험하겠느냐만 사람들은 남의 글을 온전하게 읽지 못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자신이 쓴 글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말이지만 책은 공격과 단절의 도구이기도 하고 소통의 도구이기도 하다. ---p.27 당신과 함께 늙을 수 있어 기쁘네요

잘 쓴 서평의 기준은 무엇일까? 나는 책 정보와 함께 잡담으로 풍성한 서평을 맨 위에 올려놓는다. 잡담은 사적인 여담부터 다른 책 이야기까지 다양하다. 나는 이것을'접붙이기'라고 부른다. 가령, 스티븐 킹의《유혹하는 글쓰기》를 읽고 서평을 쓸 경우 먼저 읽은 나탈리 골드버그의《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를 접붙이면 서평이 좀더 풍부해진다. 재기발랄한 스누피의 글쓰기 고민을 토로한《스누피의 글쓰기 완전정복》도 쓸만한 글이 많다. 그러나 이 접붙이기는 유사도서를 골라서 연결하는 안목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문맥의 기술이 필요하다. 자칫 서투르게 연결하면 접붙이기는 고사하고 맥락이 틀어져버린다. ---p.137 파란여우의 책을 내 것으로 만드는 서평 쓰기

모든 책의 마지막 통로는 헌책방이다. 그 책이 내 집의 뒤뜰에서 화형 당하지 않는 한 세상의 모든 책은 도서관으로 가거나 헌책방으로 간다. 《모든 책은 헌책이다》의 작가 최종규는 헌책은 사람들 손길과 흔적이 남아있는 역사이며 책이 흘러흘러 맨 마지막에 당도한 곳에 헌책방이 있다고 말한다. 요컨대 그에게 헌책방은 책의 마지막을 품는 곳이다. "책 문화에서 하수구 구실을 하는 곳이 헌책방입니다. 책이라는 흐름에서 맨 위에 윗물인 새 책방이 있다면 흘러흘러 맨 아래에는 아랫물인 헌책방이 있어요. 이곳에서 바다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책을 갈무리합니다. 그리고 값어치를 매기며 새롭게 빛을 보도록 이끌어요. 빛을 본 어떤 책은 새 책으로 되살아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하늘에서 내린 빗물이 말라서 하늘로 올라가 다시 빗물로 내려오는 흐름고리라고도 말할 수 있는 책이 헌책방 책입니다."
---p.436 파란여우와 헌책방 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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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내가 거주하는 알라딘 마을은 책 마을이어서 모두가 책을 읽고 책에 대해 수다를 떤다. '고수'도 많고 '강자'도 득실거린다. 하지만 이 마을의 '면장'이라면 단연 파란여우님이다. 염소치기 면장님이 요즘 무슨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사람들은 늘 궁금해 한다. 책상물림이 아닌 '칼을 찬 독서가'의 용맹정진 독서기가 당차게 펼쳐진다. 도저하며 거침없다.
이현우 (『로쟈의 인문학서재』 저자)
파란여우의 서평에서는, 그가 읽은 책 안에 담긴 내용만이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세상이 읽힌다. 그것은 책 읽기의 깊이란 결국 삶의 깊이에 다름 아니라는 준엄한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그가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거기에 묻어나는 그의 삶의 결을 통해, 참된 책 읽기란 무엇인가를 새삼스레 되짚게 된다.
변정수 (출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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