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출생.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확립자이다. 유년시대를 러시아 낭만주의 시인들의 영향하에서 자랐고,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의 차르스코예셀로의 전문학교에 다니며 진보적인 낭만주의 문학 그룹 ‘알자마스’에 참가하여, 1814년 시 《친구인 시인에게》를 처음으로 발표하였다. 그는 1837년 아내를 짝사랑하는 프랑스 망명귀족과의 결투로 부상하여 38세의 나이에 죽었다. 푸슈킨의 작품은 모두 농노제하의 러시아 현실을 정확히 그려내는 것을 지향하였으며, 깊은 사상과 높은 교양으로 일관되어, 후의 러시아 문학의 모든 작가와 유파는 모두 ‘푸슈킨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스페이드의 여왕』『대위의 딸』등이 있다.
역자 : 이철
외대 노어과 및 동대학원 졸업. 외대 서양어대학장, 러시아 연구소장, 한국 노어노문학과장 역임했으며 현재 외대 노어과 교수(노문학)로 있다.
저서 및 편서로는『시베리아 개발사』『표준 러시아어』『러시아어 문법』『러시아 문학사』가 있으며 역서로는『러시아상상가』『악령』『가난한 사람들』『부활』『안타 카레니나』『아버지와 아들』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