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이수. 전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전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동아 영한사전 편집위원 역임. 대한번역연구원 교재편집위원 역임.
저서 『번역문학론』, 역서로는 『위대한 개츠비』『여자의 집념』『여정(女情)』『나자(裸者)와 사자(死子)』외 다수.
저자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괴테는 1749년에 왕실 고문관의 칭호를 가진 교양과 학식이 높은 아버지 요한 괴테와 프랑크푸르트 시장 딸로 예술을 사랑하는 명랑한 성격의 어머니 엘리자베트 사이에서 태어난다. 아버지이 뜻에 따라 스트라스부르크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학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당시 폭풍노도의 문학사가요 비평가인 헤르더(J.G. Herder 1744-1803)를 사귀게 되어 그로부터 인간감정의 심연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참된 문학의 본질에 눈을 뜨게 된다.
1771년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와 아버지의 도움으로 변호사 개업을 했으나, 직업에는 뜻이 없고 문학에 열중하자 1772년 봄에 아버지의 권유로 벳쓸러라는 소도시의 고등법원에서 법률 실습을 하게 된다. 그것은 엄격한 아버지로부터 벗어나 시인으로서, 인간으로서 여러가지 수양을 쌓을 좋은 기회였을 뿐 아니라, 거기에서의 생활과 체험이 저 유명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1774』이 생기게 된 동기이기도 하다.
바이마르 공화국의 카알 아우구스트공(公)은 18세의 청년으로 자유 분방한 정열의 소유자였으며 예술을 사랑하는 영주였다. 공(公)의 초청으로 1775년 26세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시인은 바이마르로 오게 된다. 그곳에는 재주 있는 시인, 화가, 음악가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괴테가 죽을 때가지 그의 긴 일생을 이러한 예술적 분위기 속에서 보내게 되고 결과적으로 독일문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리는 바이마르의 황금시대를 이룩하게 된다.
괴테의 주요 작품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피게니아』『에그몬트』『타소』그리고 가장 중요한 문학적 업적으로 임종 직전까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파우스트』비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