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학교만 나오고 학업을 그만둘 형편에서 스스로 노력하여 전문대학 졸업장을 손에 쥐고 보니, 험한 파도와 폭풍과 싸워 이겼다는 기분이 들었다. 남들이 보면 전문대학이지만, 내게는 석사?박사보다 더 값진 졸업장이었다. 4년제, 대학원 그리고 마케팅박사과정까지 내겐 늘 도전의 연속이었고, 결국 난 나와의 약속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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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한 사람 모두가 성공할 순 없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은 부단히 노력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이토록 과거의 눈물겨운 노력은 현재의 삶을 더욱 빛나게 한다. <br/>여기 한 여인이 있다. 겨울가지 끝에 희망을 꽃눈처럼 찍어두고 바람이 불 때마다 온몸으로 떨었던 사연이 많은 여인. 그녀의 삶은 깜깜하고 긴 터널을 걷는 것 같이 늘 불안하고 초조했다. 그렇지만 그녀는 성공이라는 한줄기의 밝은 빛을 보기위해, 한걸음 한걸음 남들보다 느리게, 그러나 쉬지 않고 묵묵히 걸어왔다. <br/>그녀는 불우한 환경으로 어렵게 초?중교 교육을 받고 혼자의 힘으로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스스로 일하면서 학비를 대야했기에 포기할 법도 했지만 배움의 열망은 대학의 입학, 대학교과 대학원을 거쳐 지금의 마케팅 박사학위를 손에 쥐게 했다. 그것이 어찌 쉬운 삶이였겠는가.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사회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일은 때때로 넘어지게 하고 좌절하게도 만들었지만 그녀는 오뚝이처럼 다시금 일어섰다. 꿈과 목표가 확실했기 때문이었다. <br/>생계의 수단으로 시작했던 대한생명 영업사원은 훗날 소장이 되었고, 우연한 기회에 만난 ‘교촌’과의 인연으로 현재 교촌F&B(주)경북·북부 지사장이란 자리를 갖게 되었다. 또 현재 책을 발간한 후 대덕대학교, 주성대학의 겸임교수로 지내고 있다. <br/>성공하려면 기회를 잘 포착해야 한다. 허나 더욱 중요한 것은 손에 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노력이다.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바라는 삶은 언제든 도태되기 마련이며, 인생은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br/>아무리 좋은 컨텐츠를 손에 쥐었다 한들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는 뜻이다. <br/>꿈을 아끼면 성공을 그리지 못한다. 인생의 정점을 향하여 힘차게 달리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득을 얻을 수도, 만질 수도 없게 되는 것이다. <br/><br/>『교촌치킨의 신화 최태선의 아름다운변화』에는 그녀를 성공으로 도달하게 한 비밀들이 담겨져 있다. 책을 여는 순간부터 우리는 수수께끼 같은 성공의 비밀들을 하나하나씩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삶을 개척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면, 최태선씨는 지금까지 끊임없이 자신의 삶을 창조해 온 사람이다.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중학교를 겨우 마치는 암담한 현실이었지만, 꿈을 만들고, 그 꿈을 이루는 과정을 계속했다.
‘마흔에는 대학원을 졸업 하겠다’라는 꿈을 이루었다. 그리고는 더 큰 꿈을 세워 청주대학교에서 마케팅전공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공부하는데 필요한 경제문제를 위해 젖먹이를 업고 시작한 대한생명 보험설계사, 꿈에 따라 승진을 거듭해 교육담당자에서 영업소장으로. 그러면서 치킨 집에서 닭을 튀겼고 꿈에 EK라 교촌치킨 경상북도 지사장이 되었다.
KBS한민족방송 ‘나의 삶 나의 보람’ 을 제작하면서 날마다 훌륭하고 남다른 분들을 만나 감동하지만, 최태선씨가 꿈을 향한 끈을 놓지 않고 꿈을 이루어 온 이야기를 들려준 80분은 지금까지의 감동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갖가지 고통과 힘든 상황에서 포기하고 싶고 좌절하고 싶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을때마다 최태선씨 자신에게 다짐했던 말,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해야 한다!’. ‘나는 하고야 만다!’
나 자신도 명심해야 할 말이다.
박현순 (KBS한민족방송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