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종환 대학에서 판화를 전공하였으며 현재 판화공방 <판화방>을 운영 중이다. 현재 한국현대판화가협회, 홍익판화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반쪽이》, 《도깨비 씨름 잔치》, 《홍길동》, 《한비자》, 《 -*/마술쇼》, 《한양에 담긴 조선의 꿈》, 《황금용과 무지개》 등이 있고, 월간지의 각종 삽화도 그렸다.
25살 《김종환 판화집》을 시작으로 28살까지 초대개인전 2회, 단체전 30여회, 공모전에서 대상을 여러 차례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전공자들조차 모르는 방법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소개하며, 판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판화의 대중화를 위해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학교와 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쉬운 판화를 알리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동안 작업한 책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었다면, 성인 대상의 판화 책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판화에 대한 오해를 벗어나 판화를 더욱 가깝고 쉽게 느끼길 기대한다.
평소 판화가 어렵게 느껴졌다면 이 책을 반드시 보길 바랍니다. 필자가 오랜 시간 강의와 실습을 통해 발견한 방법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담았습니다. 어려운 과정과 값비싼 재료들 대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렴한 재료들로 대부분의 과정이 진행됩니다. 전공자조차도 모르는 방법들이 소개되었고, QR코드를 통해 작업 과정을 영상으로 설명하여 이해를 돕고자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조각도로 힘들게 파고 찍었던 목판화 대신 종이를 잘라 할 수 있는 스텐실 응용 방법, 까다롭고 복잡한 과정을 복사물과 유성 잉크, 롤러와 해면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석판화 응용 방법, 프레스기가 있어야 가능했던 오목판화를 손으로, 감광기가 있어야 할 수 있었던 실크 스크린을 햇빛에 감광하는 방법 등 일반인들도 쉽게 할 수 있는 효과 만점의 여러 가지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매일 판화》로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판화를 쉽고 유익하게 배우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