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정신과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 수련을 했으며 한림대학교 신경정신과 교수를 역임했다. ㈜ VirtualMedi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와 한림대학교에서 정신과학 교실 외래교수, 연세Yoo&Kim 신경정신과 원장으로 있다. 유상우 박사는 공황장애 전문가로 ‘다나박사의 공황장애’라는 인지행동치료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MBC TV <아주 특별한 아침>, SBS TV <브레인 체인지>, <브레인 코리아>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서 자문위원 및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부자는 하늘의 운명이니 팔자니 하는 세간의 통설과는 달리 사람의 뇌에 그 비밀이 있음이 휴텔 작사의 실험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당시 학계와 사회에 매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SBS 제작팀과 나는 그 실험을 재현해보기로 했다. 제일 먼저, 스스로의 힘으로 큰 재산을 이룬 사람들과 평범하게 직장에 다니는 봉급생활자로 실험군을 나누었다. 그런 뒤 실험 결과를 좀더 분명히 하기 위해 우리는 두 그룹에 학력이라는 차이를 두기로 했다. 부자들은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하고 일반인은 대졸 이상의 학력을 지닌 사람들로 선발했다. 그리고 이 두 그룹 모두 비슷한 IQ를 지닌 사람들로 구성하기로 했다. --- p.22
배외측 전전두엽은 뇌의 사령탑 역할을 한다. 이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며, 사고를 다양하게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주의집중력과 의욕이 떨어지고 사고를 편협하게 해 어떤 현상을 이해할 때 전체적인 맥락을 잘 짚지 못한다. --- p.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