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불문과 졸업. 불어불문학회 회장 역임. 프랑스 르앙대학 명예박사. 대만 정치대학 명예박사. 우관 이정규 선생 기념사업회 회장. 국민문화연구소 고문 역임. 성균관대 총장 역임.
역서로는 『현대 불어』『백조의 악마』『비곗덩어리』『여자의 일생』외 다수.
저자 : 기 드 모파상 (Guy de Maupassant, 1850~1893)
1850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디에프 근처 미로메닐 성(센 마리팀)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이 출생 기록은 가짜일 수도 있으며 실제로는 페캉에서 태어났다는 설이 유력하다. 1869년부터 파리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하였으나, 1870년 보불 전쟁이 일어나자 징집되어 루앙에서 근무했다. 종전 후, 해군부에서 근무하며 플로베르로부터 글쓰기 교육을 받았다. 초기에는 시를 썼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1875년 첫 콩트 「박제된 손」을 발표하면서 소설가의 길로 들어섰다. 1880년 『메당의 밤』에 「비곗덩어리」를 발표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시골에 은거하며 조용한 삶을 살았던 스승 플로베르와는 달리, 모파상은 활발한 사교 생활과 스포츠,여행 등으로 활동적인 생활을 했다. 그러나 언제나 두통,시력 저하 등 갖가지 질병에 시달렸고, 1891년 최초의 전신 마비증세, 1892년 1월의 자살 기도 후 1893년 7월 6일 파시에 있는 요양원에서 사망했다.
모파상은 10여 년의 짧은 작가 생활 동안 3권의 여행기(『태양의 나라』 『물 위에서』 『방랑 생활』), 20여 권의 콩트 및 단편집(『텔리에 집』 『달빛』 『오를라』 등), 6편의 장편(『벨아미』 『몽 토리올』 『여자의 일생』 『피에르와 장』 『죽음보다 강하다』 『우리들의 마음』) 등 상당한 양의 작품을 남긴 19세기의 대표적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