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ard Morike
1804년 9월 8일, 루트비히스부르크에서 태어났다. 튀빙겐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성직자가 되어 목사로 활동한다. 이때부터 시를 쓰면서 자전적 장편 소설 『화가 놀텐』을 집필한다. 1833년 약혼자와 파혼한 뒤 1834년 뷔르템베르크 근교 클레버줄츠바흐 지방의 목사로 취임하지만 1843년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한다. 1851년 슈투트가르트에서 문학 교사 자리를 얻어 1866년 퇴직할 때까지 근무한다. 그 후 슈투트가르트에 거주하며 1875년 6월 4일에 사망한다.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서정시인으로 평가받는 뫼리케는 『시집』, 『보덴 호의 목가』 등 주옥같은 시 작품을 발표했으며, 독일 교양 소설의 전형으로 일컬어지는 『화가 놀텐』을 비롯해 『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 동화 『슈투트가르트의 후첼만』 등 수준 높은 산문 작품도 다수 남겼다.
충남대학교 독문학과 명예 교수며 한국헤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독일 영화 20』, 『괴테의 소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독일 여성 작가 연구』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마를렌 하우스호퍼의 『벽』,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괴테의 『시와 진실』,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의 장미』(공역), 로베르트 발저의 『산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