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보건데, 두날개양육시스템 훈련을 받기 전의 모습은 영적 유아였다. 영적 무지함으로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나의 유년 시절의 꿈은 전도사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면서 꿈은 멀어져 갔다. 결혼하면서 남편에게 희망을 걸었으나 남편은 신학교를 두 번씩이나 다니다가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 꿈이 되살아났다. 우리 교회에서 평신도 사역자를 세울 것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이다. 기적 같았다. 하나님께서 평신도 사역자의 길을 마련해 주시면서 비전을 보게 하셨다. 두날개양육시스템은 새로운 꿈의 날개를 달아주었다. ---‘하나님의 기쁨이 내 기쁨’ 중에서

제자대학을 통해 세상 가치관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 가치관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러나 가장 흥분 하게 했던 것은 ‘황홀한 평신도 사역자’에 대한 비전이었다. 마음을 굳게 다졌다. 과거의 유약하고 무능력한 모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마음속에서 솟아 올라왔다. 당당하고 싶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가진 자가 왜 이렇게 밖에 못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강한 의문과 함께 변화를 위한 몸부림이 시작되었다.
세계비전제자대학 훈련을 받으면서 내게 있어 가장 큰 변화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나만 열심히 하고 축복받으면 된다는 신앙이 아니라 잃어버린 영혼들을 살려야 한다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변화되었다. --- ‘다시 복음 앞에’ 중에서

슈퍼셀리더로 가장 기쁜 점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또 다른 사역자를 재생산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한 영혼이 전도되어 셀리더로 세워지고 그 분을 통하여 또 다른 셀이 번식되는 그 기쁨은 누려보지 못한 사람은 알지 못하는 정말 큰 기쁨이다.
어리고 미숙한 신앙으로 나를 힘들게 하던 셀가족들이 변화되어 동역자로 세워져 이제는 나보다 더 크게 쓰임 받는 것을 보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내가 이 세상의 주역이 되어 드러나는 것보다 한 알의 밀알이 되고 발판이 되어 다른 영혼을 내 어깨 위에 세우는 일이 진정한 기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